[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종로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혜화로터리에서 국민생활관 도로구간에서 2018 아이들거리축제(혜화동 거리에서 놀자!)가 오는 630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두 번째 행사를 개최한다.

2018 아이들거리축제 ‘혜화동 거리에서 놀자’ 개최

종로문화재단은 종로구청으로부터 아이들극장운영을 위탁 받은 후 20164월 아이들극장 개관 기념으로 혜화로에서 거리퍼레이드를 진행했고, 2017년에는 개관 1주년 기념 퍼레이드와 다양한 체험 및 공연을 묶어 아이들 거리축제를 진행하였다.

올해에는 지난 2년간의 성과에 힘입어 4월부터 10월까지 격월로 총 4회를 추진하게 되었고, 지난 428일 첫 번째 행사에는 4,500여명이 관람하고 400여명의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되었다.

지난 2년간의 아이들거리축제 성공에 힘입어 올해(2018)4월부터 10월까지 격월로 총 4회를 추진하게 되었다. 작년(2017) 종로구가 유니세프 지정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며 아동들이 더욱 행복해지는 다양한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2018 아이들거리축제 ‘혜화동 거리에서 놀자’ 개최

4, 6, 8,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하는 2018 아이들거리축제 <혜화동 거리에서 놀자>는 각각 상상’, ‘나눔’, ‘놀이’, ‘미래를 테마로 정하고 회차별 주제에 맞는 거리공연과 놀이체험, 퍼레이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축제의 특별한 점은 축제 준비과정에 혜화동 주민들이 적극 참여한다는 것이다. 축제 추진단계에서부터 혜화동 주민센터와의 소통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혜화동축제실행위원회를 구성하여 종로문화재단과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플리마켓과 생활문화예술동아리 발표, 혜화로 일대 예체능 학원에서 준비한 공연과 전시 등이 축제 행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630일 두 번째 아이들거리축제의 주제는 나눔이다.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추억의 골목놀이, 재활용품을 활용한 공간 만들기 체험, 독립유공자 퍼즐만들기, 어린이 마칭밴드 퍼레이드, 키즈밸리댄스 등 다양한 체험과 놀이, 거리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번 2회차 축제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참여하는 깜짝 댄스 플래시몹이 준비되어 있다.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300여명의 어린이들이 혜화로 일대 축제 거리에서 신나는 댄스 플래시몹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없는 도심 공간에서 하루만이라도 도심 차도를 통제하고 마음껏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축제의 취지에 어울리도록 어린이들이 즐겁게 춤을 추며 한데 어우러지는 행사를 기획했다.

300여명의 아이들이 도심 거리에서 댄스 플래시몹을 펼치는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 있는 퍼포먼스이다. 플래시몹 참가 어린이들은 SNS를 통해 안무 가이드 영상을 공유하고 주변 친구들에게도 전달할 계획이어서 실제 축제 현장에서는 수백명이 플래시몹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 아이들거리축제 <혜화동 거리에서 놀자>는 혜화로터리에서 국민생활관 사이 400m 거리구간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공연관람과 체험은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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