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박복신 회장) 5층에서는 2018613~619일까지 최남주 6회 개인전 빛은 하늘로부터가 전시되고 있다.

최남주 6회 개인전 ‘빛은 하늘로부터’
최남주 6회 개인전 ‘빛은 하늘로부터’

소위 리얼리즘 계열의 화풍은 특정 소재를 통해 기술적인 완성도와 세련미를 동시에 드러낼 수 있음은 물론, 작가의 의도를 가장 선명하게 이미지화 및 부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최남주 6회 개인전 ‘빛은 하늘로부터’
최남주 6회 개인전 ‘빛은 하늘로부터’

국내의 경우 전후 사회주의 리얼리즘과 토착적 사실주의, 심리적 리얼리즘을 거쳐 80년대 민중미술시대를 맞이하면서 인식의 역사를 함께하는 데도 일조하며 대중성을 획득한 바 있기도 하다. 하지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화폭에 담는 사실주의적 경향의 작품은 직접인식을 토대로 한다는 점에서 관객의 사유를 제한한다는 단점이 있고, 작가들에게 또한 소재 면에서 까다롭기만 한 것이 사실이다.

최남주 6회 개인전 ‘빛은 하늘로부터’
최남주 6회 개인전 ‘빛은 하늘로부터’

실제로 최남주의 근작들에는 비정형적 재현이라는 표현에 걸 맞는 단순화한 이미지들이 부유한다. 축적된 지각경험의 산물로서의 이 관념화 되면서 잉태한 도상들이 깊게 안착해 있다. 이러한 비정형적 재현 방식은 일찌감치 2008포도나무의 꿈을 주제로 한 개이전 당시 선보인 작품들에서도 나타난다.

최남주 6회 개인전 ‘빛은 하늘로부터’
최남주 6회 개인전 ‘빛은 하늘로부터’

산에 대한 고집스러움을 이해하는 것도 그렇지만 최남주 작업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건 소재주의의 한계를 벗어나려는 부단한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미술평론 홍경한)

최남주 6회 개인전 ‘빛은 하늘로부터’
최남주 6회 개인전 ‘빛은 하늘로부터’

최남주는 전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국립서울산업대학교 조형대학을 졸업,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했다. 개인전 6회와 200여 회의 단체전에 참가했으며 현재 구리미술협회 회원, 한국미술협회 회원 및 자문위원, 한국신미술협회 운영위원 및 추천작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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