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경기도 파주시 광인사길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휴에서는 2018. 5. 23~ 6. 26까지 민성홍 개인전 <Known or Unknown>이 열린다.

민성홍 개인전 'Known or Unknown'

전시 제목이자 이번 전시의 대표작인 <Known or Unknown>은 이동, 이주를 상징하는 새의 형상과 다양한 질감의 구슬들을 연결하여 주변 환경에 따라 변화를 경험하는 작가 자신 또는 현대인의 처지와 고민을 드러낸다.

민성홍 개인전 'Known or Unknown'

​민성홍은 그간 사람들이 이주하며 남기고 떠난 사물을 수집하여 재조합하는 작업을 통해 공간의 변화로 발생되는 개인의 변화와 주변과의 관계성을 지속적으로 보여주었다.

민성홍 개인전 'Known or Unknown'

<Known or Unknown>은 새의 머리 형상을 한 40여개의 오브제와 나무 구슬을 연결하여 만든 다양한 형태의 선들이 각 오브제들의 사이를 지나며 개별적 정체성과 주변 환경과의 상호 관계를 가시화하여 이면의 제도와 욕망 등의 사회적 구조를 드러낸다.

민성홍 개인전 'Known or Unknown'

이는 작가 스스로 거대하고 복잡한 세상의 구조와 관계를 이해해 나가는 과정이며 축적된 언어들을 내적으로 되새기는 과정이기도 하다.

민성홍 개인전 'Known or Unknown'

전시는 가로, 세로 4.5m의 거울 테이블 위에 오브제를 설치한 작업과 사진을 꿰매어 만든 평면 작업 5점, 회전 오브제 설치 작업 등을 선보인다.

민성홍 개인전 'Known or Unknown'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