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칠용 기자] 성남시 공예명장 1호인 한지공예가 홍연화 회장을 찾았다. 교지통, 화살통, 요강, 소반, 주병 넘어 여성들 손지갑, 핸드백 등 명품 가방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줄이어 보였다.
원래 고서를 찢어서 배배꼬고 또 꼬아서 조형성을 살리는 고된 작업인데 요 근래엔 하얀 한에 마음에 드는 물감으로 색감을 창안, 창조하고 있단다.
성남시를 벗어나 지하철 서현역 인근에 위치한 홍연화 공방은 성남시 문화원, 문화센터 그리고 공방에서 일반 수강생들에게 한지 공예 제작을 가르쳤는데 몇 년 전부터는 다문화가족 여성들과 나이 드신 분들, 불우 가정 등 다양한 계층에까지 한지, 지승공예를 전수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개인전 및 회원전이 잦을 수밖에 없다. 성남은 물론 경기도 내를 벗어나 전국 각지에 특강 및 출강까지 다닌다니,.. 홍연화 회장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다. 살림을 하던, 모임을 가던 손가락은 항상 한지와 함께하고 있다.
지난 9일 토요일 점심때를 약간 못 미친 시간에 서울 송파에 공진원 조혜영 처장과 한국공예예술가협회 남은비 실장의 기대 속에 한지, 지승공방에서 작업에 심취한 모습들을 휴대폰에 담았다.
이칠용 기자
kcaa088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