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8일 개막한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 부스에서는 벤츠 130여 년의 자동차 역사를 알 수 있는 10여종의 클랙식카를 전시하고 있다. (2018.6.7) / 아트코리아방송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지난 8일 개막한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많은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로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개막 3일째(10일) 기준으로 벌써 22만명이 다녀갔다. 각 자동차 브랜드에서 내놓은 신차들과 관람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펼친 참가업체들의 다양한 이벤트 경쟁으로 부산국제모터쇼 장소인 벡스코는 연일 많은 인파를 북적거리고 있다.

 

이번 '2018 부산국제모터쇼'는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 19개업체가 국내차 95대, 해외차 98대 , 기타출품차량 10대를 포함해 총 203대가 출품했다. 이 중 신차는 35대로 해외 유수의 디자인상을 받은 제품부터 미래의 전기차까지 다양하다.

 

부산국제모터쇼는 그동안 단순히 눈으로만 즐기는 행사에서, 경험하고 느끼는 오감만족 체험형 축제로 진화하며 관람객들의 질적, 양적 만족감을 채워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참가 브랜드들은 관람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기획, 부스마다 독특한 아이디어로 자사의 자동차와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지난 8일 개막한 가운데 첫 주말을 맞아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았다. 사진제공 부산국제모터쇼 사무국

기아는 기아자동차의 신기술을 활용한 VR 씨어터 체험관을 운영하고, 5G 기술을 이용한 미래 자율주행 가상 체험 '5G 칵핏'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르노삼성은 국제모터쇼 현장인 부산을 느낄 수 있는 항해사 컨셉의 스텝들과 깜짝 돌발퀴즈를 진행하며 관람객들과 함께 했다. 신차 CLIO의 젊은 감각을 표현하는 EDM 공연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대부스에서는 벨로스터에 숨은 엔트맨 찾기, 현대자동차 디자인 체험, 수소전기차 과학교실 등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밖에도 스파크 CF모델인 구혜선의 팬미팅과 사인회를 진행한 한국GM , 레이싱시뮬레이션으로 스펙터클한 경험을 준 메르세데스-벤츠 관람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안겨 주었다. 렉서스의 시승이벤트, 미니코리아는 미니뷰파인더 카드를 이용하여 부산명소를 촬영 후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 아우디는 이명신 디자이너와 YG K PLUS 모델들이 함께 브랜드홍보 런웨이쇼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제네시스는 전문 포토그래퍼의 사진촬영과 프로필이미지를 제작해주는 이벤트를 , 재규어랜드로버는 스킨타투를 토요타는 VR을 착용하고 어트랙션에 탑승하는 콘텐츠를, 만트럭과 버스코리아는 MAN난타 퍼포먼스 공연을 진행하여 현장의 분위기를 열정적으로 만들어 주었다. 이외에도 각 부스별로 도슨트 투어, SNS이벤트, 기념품증정 행사가 이어지며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유록하고 있다. 

 

또한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는 제2전시장 3층 부대행사장에는 전 세계 유명 카라반 브랜드들이 참여한 '캠핑카쇼'도 함께 진행되며 캠핑마니아들의 관심을 받았다. 자동차제조전에서는 해외 각국의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다가오는 14일부터 17일(일)까지는 퍼스널모빌리티쇼, 자동차생활관, RC카 레이싱 챔피언쉽으로 가족 단위의 관람객을 겨냥한 부대행사로 새롭게 꾸며진다. 

 

한편 부산국제모터쇼는 매일 하루에 1대씩 추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행운을 선물하는 자동차 경품행사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17일(일)까지 전시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