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주최하는 2018 이수자 지원 사업에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고깔속의 향기 공연이 선정되어 김정기, 류영수의 춤 공연을 오는 13일(수) 오후 5시 한국문화의집 코우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류영수 김정기의 춤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작품을 비롯한 고(故) 우봉 이매방선생의 작품들을 올린다. 김정기 류영수는 우리 고유의 전통춤사위와 전통음악을 그대로 재현하였으며 특히 류영수의 상상(想像) 살풀이춤의 경우 전통춤사위를 바탕으로 한 현대적인 의상으로 재해석하여 새롭게 탄생한 작품을 선 보인다. 

상상(想像) 살풀이춤의 경우 지난 제25회 전북무용제 개막초청공연에서 선보였던 류무용단의 상상(想像)은 우리 전통춤인 살풀이춤, 한량무 등에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더해 많은 관객들로부터 갈채를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 작품을 재구성하여 여성적인 아름다움과 도시적인 남성적 아름다움을 더해 변모하는 춤사위의 빛깔과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연출했다.

본 공연은 화려한 스텝들로 더욱 눈길을 끈다. 총 예술감독을 담당하는 상명대학교 조남규 교수(한국무용협회 이사장), 의상디자이너 정예희 디자인연구소, 백선희(예무의상실 대표), 해설 박정곤(한국국악협회 상임이사), 음악반주 한푸리가무악코리아(감독 이관웅) 등 그야말로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총출동 해 보기 드문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김정기 류영수는 전통무용의 정체성을 춤으로 승화시켜 예술의 멋과 향기가 살아 숨 쉬는 무용가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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