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본 장미원

[아트코리아방송 = 조칠훈 기자] 이른 아침 호수공원 장미원을 찾았다. 산책과 운동으로 아침을 새롭게 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장미원에는 온몸을 불사르며 저마다의 모습으로 눈이 부실 만큼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뽐내며 형형색색 피어있는 장미들의 향기가 주위를 감싸고 돌아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불러 모은다.  매년 이맘 때쯤이면 거의 같은 수준으로 피어 나지만 올해 만큼 청명한 하늘 빛과 어우러져 제 색깔을 품어내는 때는 없었던 것 같다. 

일산호수공원 장미원의 아침
일산호수공원 장미원의 아침

이곳 장미원에는 고양시의 시화(市花)인 장미를 주제로 꽃과 인간의 만남의 장이 되도록 조성하였으며 녹아웃 등 130여 품종의 장미 3만여 그루가 식재되어 있단다. 꽃을 가꾸시는 분들의 많은 땀과 노력의 결과로 이쁘고 탐스런 장미를 보게되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일산호수공원 장미원의 아침
장미원의 아침

일산 호수공원은 일산 시내 한 복판에 위치한 거대한 공원으로 1996년에 개장했다. 신도시에 조성된 호수공원중에서 규모면에서는 전국에서 손에 꼽힐만큼 큰 규모를 자랑하는데, 공원 내부에 위치한 호수는 동아에서 가장 큰 인공호수라고 한다. 일산 시민들을 포함하여 서울 시민들의 주요 생활녹지 공간으로 발전한 이 호수공원은 호수와 나무 등이 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일산호수공원 장미원의 아침
장미원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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