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칠용 기자] 국립극단 소화아동병원 옆에 위치한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사무소 제4회의실에서는 2018년 5월 29일 오후 손혜원 국회의원을 비롯한 이가락 전통기능전승자회장, 한국공예예술가협회 이칠용 회장, 한국예총 황의철 사무총장, 한국공예협동조합 김종남 회장 등, 전통공예 관련 단체장 16명과 행사관계자까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공예 진흥을 위한 의견 수렴 및 각 분야별, 지역별, 단체별 현황 및 건의사항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장이 열렸다.
5. 29 오후 1시부터 3시 40분까지 진행된 이번 전통공예인 간담회에서는 문화부 회의실에서 공예계 최초로 마련되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전통공예진흥을 위한 관계 단체장 의견수렴을 위해 진행됐다.
이번 모임을 주관한 본인(한국공예예술가협회 이칠용 회장)은 다음과 같은 의견을 건의했다.
1.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디자인을 빼고 원칙대로 공예분야만 취급할 것.
2.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통한 창조적 공예 인력 양성과 관련하여 기존의 무형문화재를 제외한 그 외의 장인, 작가들의 공방을 최대한 활용할 것.
3. 기존의 이태리 밀라노 전시는 ‘법고창신’ 정신을 준수하고 해외전시활동은 이원화하여 민간 단체에서도 활동하게 해줄 것
4. 공예문화산업 시장 활성화 및 새로운 시장 진출관련 서울역 284, 인사동 명품관, 공진원 매장, 청와대 사랑채, 공항 매장 등에 일정 부분 전통공예품 전시 판매에 할애할 것.
5. 매년 시행하고 있는 ‘공예트랜드페어’에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을 전시, 판매할 수 있도록 별도의 부스를 마련할 것.
6. 공진원에 전통공예 관련 상담, 정책 반영을 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고정적으로 배치할 것 등을 제안했다.
이정도만 간추려 건의했으며 이번에 결속한 단체는 주기적으로 모임을 가지고 업계의 의견을 수령하여 건의할 예정이오니 전국에서 고생하고 있는 장인, 작가들은 건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