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령이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아침연속극 '나도 엄마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5.25) / 아트코리아방송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문보령이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문보령은 2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아침연속극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 연출 배태섭)'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극중 경신(우희진 분)의 친구이자 산부인과 의사인 오혜림 역을 맡은 문보령은 "작품 선택 시 배역 기준보다는 대본을 우선시 하는데 이번 작품은 재미도 있었고 다뤄지는 소재가 굉장히 민감한 부분도 있어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다"며 "제가 2년 반 전에 결혼을 하고 재미있는 생활을 하고 있지만 아직 아이는 없다. 그래서 사실은 더 와닿은 부분도 있는데 믿고 선택해주신 감독님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만들어 보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문보령이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아침연속극 '나도 엄마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5.25) / 아트코리아방송

 

드라마 소재인 대리모에 대해서 문보령은 "다른 선택을 할 수 없는 굉장히 절박한 분들한테는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단 올바른 방법으로 쓰인다는 조건하지만 저라면 그런 선택은 못할거 같다. 극중에 경신의 시어머님은 핏줄에 굉장히 신경을 써서 경신을 벼랑 끝으로 몰아붙이는데 혈연을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혈연만이 가족의 모습은 아닐 수 있다. 그래서 저는 다른 방법을 선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오래간만에 인사를 드리는데 그동안 기회가 적었다. 이번 '나도 엄마야'로 인사드리게 돼서 기쁘고 그동안 신혼생활 즐기느라고 잘살고 있었고 아직 아이가 없어서 '나도 엄마야' 하면서 고민이 깊어질거 같다."는 말로 마무리 지었다. 

 

SBS '나도 엄마야'는 대리모라는 이유로 모성을 박탈당한 여자가 온갖 난관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찾아온 사랑을 쟁취, 마침내 가족의 소중함과 세상의 따뜻함을 알게 되는 이야기다. 한편 대리 출산과 모성에 큰 화두를 던질 '나도 엄마야'는 28일(월) 아침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문보령이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아침연속극 '나도 엄마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5.25) / 아트코리아방송

 

문보령과 알렉스가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아침연속극 '나도 엄마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5.25) / 아트코리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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