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2018년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을 강원, 경북, 전남, 전북, 경남 등의 지역 기관에서 5월 15일(화)부터 9월 30일(일)까지 개최한다.

2018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 개최

국립현대미술관은 지역·계층 간 문화격차 완화 및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의 일환으로 매년 공사립미술관, 지역문화예술기관 등과 협업으로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2018년에는 강릉아트센터를 비롯하여 문경문화예술회관, 우종미술관, 정읍시립미술관, 경남문화예술회관등 총 5개 기관과 협력하여 《일종의 자화상》과 《번역된 건축》이라는 두 가지 전시 주제를 가지고 지역 관람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작품 수는 전시공간의 규모에 따라 변동)

《일종의 자화상》은 ‘자화상’이라는 주제 아래 사전적 의미의 자화상을 비롯하여 시대와 역사적 상황을 기반으로 한 우리 사회의 자화상, 그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자화상 등 다양한 변주와 확장된 의미의 자화상 작품이 선보인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인 김정욱의 <무제>(2008), 변웅필의 <한 사람으로서의 자화상-꽃>(2014)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 기획전은 5월 강릉아트센터(5.15. ~ 6.10.)를 시작으로 6월 문경문화예술회관(6.22. ~ 7.22.) 그리고 7월 정읍시립미술관(7.27. ~ 9.16.)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2018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 개최

《번역된 건축》은 작가의 시각에서 읽어낸 오늘날 건축의 특징을 모듈화, 규격화, 반복, 균일의 요소와 구조적 요소로 나눠 이것을 특징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구성하였다. 이를 통해 동시대 건축의 패러다임에 주목하여 미술과 건축의 연관성 및 두 분야의 조화로움에 대해 조명한다. 김수영의 <Work no.6>(2012-2013), 김도균의 <Sf. Sel-8>과 이희섭의 <踏答한 차이의 반복>(2015)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 기획전은 7월 전남 보성에 위치한 우종미술관(7.4. ~ 8.27.), 9월 경남문화예술회관(9.1. ~ 9.30.)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전시 기간에는 관람객 서비스 일환으로 작품설명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는 강릉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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