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아트코리아방송에서는 종로구 인사동7길에 위치한 고미술 및 근현대 미술품 경매를 13년이 넘게 해 온 정경구 대표를 찾아 인사동의 경매에 대한 소식과 인사동 살리기와 청소년 일자리 찾기 박물관 학교에 대한 이야기로 문총련 박동위원장이 질문하고 답하는 토크쇼를 이끌었다.

인사동 보물찾기 1편, 인사동경매 정경구 대표의 ‘인사동 살리기와 청소년 일자리 찾기 박물관학교’

이날 토크쇼에서 정 대표는 인사동이 예전 같지 않게 우리의 것을 찾기도 힘들고 우리의 보물들은 구경하기도 힘들게 되었다며 이게 어떻게 인사동이냐는 소리를 할 때 가장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인사동 보물찾기 1편, 인사동경매 정경구 대표의 ‘인사동 살리기와 청소년 일자리 찾기 박물관학교’

이어 박동위원장이 박물관에 대한 이해를 도와달라는 질문에 지금의 우리들은 박물관이라면 비싼 것, 특이한 것, 돌도끼가 있어야 되고 돌칼이 있어야 하는, 고려청자가 있어야 하는, 조선백자가 있는 옛날 것을 생각하는데, 그것이 아니고 테마에 맞는 작은 박물관을 얼마든지 설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사동 보물찾기 1편, 인사동경매 정경구 대표의 ‘인사동 살리기와 청소년 일자리 찾기 박물관학교’

스토리가 있는 박물관이네요. 하고 답하자, “그렇지요. 의외로 생각지도 못한 깜짝 놀랄만한 테마를 가지고 박물관을 할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며 50년대, 60년대, 70년대에 딱지를 많이 모았던 사람이 딱지박물관을 하나 설립한다고 한다면, 아주 훌륭한 박물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옛날에 마징가 Z를 많이 모아 놓았다면 마징가 Z 박물관을 차린다면 멋있지 않겠습니까?” 하고 반문했다.

인사동 보물찾기 1편, 인사동경매 정경구 대표의 ‘인사동 살리기와 청소년 일자리 찾기 박물관학교’

또 한 가지 예를 들면 여학생 때부터 가지고 있던 머리핀, 브로치, 반지 등을 가지고 머리핀 박물관, 브로치 박물관을 차린다면 얼마나 멋있겠느냐고 그렇게 인사동의 길잡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인사동 보물찾기 1편, 인사동경매 정경구 대표의 ‘인사동 살리기와 청소년 일자리 찾기 박물관학교’

박동 위원장이 아트코리아방송이 추구하는 젊은이들 일자리 찾기 일환으로 젊은이들이 미니 박물관 설립에 참여할 수 있겠냐고 물었다.

인사동 보물찾기 1편, 인사동경매 정경구 대표의 ‘인사동 살리기와 청소년 일자리 찾기 박물관학교’

정 대표는 젊은이들도 돈을 가지고 박물관을 하는 것이 아니고 젊은이들은 열정을 가지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돈을 가지고 하는 것은 국가에서 하라고 하고, 국민들과 젊은이들은 열정과 테마를 가지고 약간의 정보와 지식만 있으면 내가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것 중에 사라져 가는 것들을 모아서 미니 박물관을 설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사동 보물찾기 1편, 인사동경매 정경구 대표의 ‘인사동 살리기와 청소년 일자리 찾기 박물관학교’

이어 박동 위원장이 은퇴한 분들도 참여할 수 있겠네요? 하고 묻자 정 대표는 나이 드신 분들은 젊었을 때 못했던 것에 대한 열정과 집념이 있으면 제2의 인생도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박동위원장은 앞으로 정 대표님과 매주 인사동에 대한 숨소리를 듣고 인사동에서의 보물찾기를 같이 하고 싶은데 가능하겠냐고 묻자, 얼마든지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인사동 보물찾기 1편, 인사동경매 정경구 대표의 ‘인사동 살리기와 청소년 일자리 찾기 박물관학교’

한편 아트코리아방송에서는 경매의 현장에서 우리의 보물들을 찾아 소개하고 인사동 살리기, 청소년 일자리 찾기 일환으로 박물관 학교 운영 등을 매주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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