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 , '백범' 은 괴팍하고 까칠한 캐릭터 ... 정재영 스타일로 승부 볼 것 (검법남녀)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배우 정재영이 대본에 대한 신뢰감을 나타냈다. 

정재영은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새 월화 드라마 '검법남녀(극본 민지은,원영실 연출 노도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제작발표회에서 정재영은 "처음 대본을 봤을 때 재미있고 경험해 보지 못한 디테일함이 지루하지 않았다"며 "매회 새로운 사건으로 접어들다 보니 읽을수록 흥미로웠다. 캐릭터도 끌렸지만 무엇보다 감독님을 잠깐 뵙는데 너무 자신감이 충만하셔서 안하면 후회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는 출연 소감을 말했다. 

'검법남녀'에서 정재영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국과수 법의학자를 연기한다. 정재영은 "저하고는 전혀 다른 캐릭터다. 괴팍하고 까칠한 캐릭터지만 본인의 일에는 매사 최선을 다하는 캐릭터로 국과수에 계신 분들께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백범 캐릭터를 위해 몇몇 해외 드라마를 봤지만 특별히 누구를 참고하지 않았다"며 "대본에 있는 그대로와 감독님이 잡아주신 인물대로 따라가고 있는 중으로 아무래도 제가 하니까 저의 색깔이 많이 묻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검법남녀'는 완벽주의에 괴팍한 성격을 가진 법의학자인 백범(정재영 분)과 포토메모리 능력을 가졌지만 허당미 가득한 검사 은솔(정유미 분)의 공조 수사를 다룬 본격 장르물이다. 오는 14일(월) 밤 10시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