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기반 SNS 전문기업 씨온(대표 안병익)은 ‘식신 핫플레이스’가 지난해 연말 출시 이후 약 50만 앱 다운로드·월 350만의 웹사이트 페이지뷰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식신 핫플레이스’는 사용자가 직접 참여해 맛집 지도를 완성해나가는 사용자 참여형 맛집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지역의 맛집 마니아들이 추천하는 음식점을 다양한 형태의 정보로 제공하며, 사용자 위치에 따라 주변 추천 맛집에 대한 상세정보와 할인쿠폰 등이 표시된다.


씨온 측은 이렇게 빠른 시간에 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식신 핫플레이스’ 성장 요인으로 위치기반 SNS를 통해 지난 4년간 축적된 1억3,000만 건의 체크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보제공을 꼽았다. 또, 씨온이 최근 부상하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급성장 원인이라고 밝혔다.

O2O 서비스는 실 구매는 오프라인에서 하지만 마케팅과 결제는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온라인의 장점과 오프라인의 장점이 통합된 구매 시스템이다. 예전에는 소비자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매장에서 즉시 상품을 구매하거나, 매장에서 물건을 확인한 뒤 인터넷에서 물건을 구매했다. 하지만 O2O란 온라인·모바일에서 필요한 정보나 쿠폰을 얻고, 실제로는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구입하는 ‘역 쇼루밍(showrooming)’을 말한다.

최근 O2O 서비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e커머스보다 4~10배 이상 성장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O2O는 벤처에게는 기회의 영역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상생이라 할 수 있는 O2O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씨온’은 위치기반 기술을 이용해 O2O 서비스 시장을 열어가고 있다. ‘식신 핫플레이스’는 오프라인·온라인 연결 플랫폼으로 불황에 허덕이는 소상공인들의 홍보수단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번 ‘식신 핫플레이스’의 50만 다운로드 돌파와 때를 맞춰 소상공인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홍보 상품도 출시했다. ‘식신 핫플레이스 비즈’는 메뉴사진, 인기메뉴 등 상세정보를 제공해주며 소상공인이 직접 제작하기 어려운 홍보 동영상 제작 및 쿠폰 기능을 제공하여 홍보의 질을 높이는 서비스다. 효과에 비해 비용은 아주 저렴한 편이다.

씨온 안병익 대표는 “이번 식신 핫플레이스 비즈 상품 출시를 통해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매장 점주의 부담을 덜어주고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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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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