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브라이틀링(Breitling)의 신임 CEO 조지 컨(Georges Kern) 회장이 25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프리젠테이션 하고 있다. 아트코리아방송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브라이틀링(Breitling)의 기자간담회가 25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올해 브라이틀링의 신임 CEO 이자 명품 시겨업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조지 컨(Georges Kern) 회장의 방한을 기념해 마련됐다.

 

조지 컨 회장은 그동안 일본이나 중국 등을 거쳐 잠시 방한하던 과거 일정과는 달리 브라이틀링의 CEO로 부임한 이후 처음으로 한국 시장만을 둘러보기 위해 찾았다. 조지 컨 회장의 프레젠테이션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는 134년 전통에 빛나는 브라이틀링의 히스토리를 비롯해 브랜드에서 전개하는 캠페인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또한 CEO가 바라보는 한국 시장에 대한 성장 가능성 및 향후 계획과 방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지 컨 회장은 "한류로 인해 마케팅 측면에서도 한국 컨텐츠가 전 세계 아시아 시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어 PPL 마케팅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한국은 아시아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어 중국 시장만큼이나 브라이틀링에게 중요한 마켓"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지 컨 회장은 "한국은 디지털 문명이 굉장히 민감한 시장이지만 지난 12개월 동안 전 세계적으로 TOP 5 안에 들만큼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마켓으로 87%의 큰 성장세를 이뤘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위시한 디지털 시계라고 해도 우리의 제품군에 크게 위협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가격, 타격층이 엄연히 다르고 스위스 전통 아날로그 시계만의 감성과 꿈, 장인정신을 담은 시계를 판매하기 때문에 디지털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성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오히려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각자의 영역에서 공유할 것이며 앞으로도 우리 제품은 제품감성을 유지한 체 최첨담의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제품군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지 컨 회장은 한국 셀럽과의 연대 마케팅에도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미 송중기가 나와 큰 유명세를 치른 드라마에서 독점적인 지원을 하였고 , 작년에는 인기 셀럽 지성과의 협업도 진행했다. 현빈, 조정석 같은 연기력이 뒷받침 되는 스타들과 브라이틀링의 콘셉트의 조화가 맞는다면 또 다른 스타마케팅을 할 의향이 있음"을 내비췄다.

 

2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신임 CEO 조지 컨(Georges Kern) 회장 방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행사 주최측이 새로운 브라이틀링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트코리아방송

 

한편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브라이틀링의 혁신적인 신제품 '내비타이머8' 컬렉션을 포함, 지난 3월 스위스 바젤월드에서 공개한 신제품까지 세계에서 가장 빨리 한국에서 공개됐다. 서양인보다 가는 아시아인의 손목에 맞게 길이를 조절해 메인으로 선보였으며, 큰 다이얼이 특징인 가장 대표적인 모델인 '내비타이머' 를 작은 사이즈의 다이얼로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개된 신제품 ‘내비타이머 8’은 브랜드의 위대한 유산을 반영하여 미래를 위해 재 탄생한 브라이틀링의 아이코닉 제품 라인업이다. ‘내비타이머 8’은 창립자 레옹의 손자인 윌리 브라이틀링이 1983년 브랜드 내 휴이트 항공 부서를 설립하며 지속적으로 항공사와의 관계를 구축한 풍부한 항공 유산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휴이트의 프랑스어인 ‘여덟(8)’을 새롭게 출시하는 라인업에 이름에 포함시켜 탄생됐다.

 

‘내비타이머 8’은 10기압(100m)의 방수 성능 및 양면 무반사 코팅 처리한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높은 시인성을 갖추었다. 또한 휴이트 항공기 탑재 시계로부터 디자인을 가져온 부드럽게 굴곡진 스타일의 베젤은 반사되는 빛에 따라 스포티함과 우아함이 매력적인 조화를 이룬다. ‘내비타이머 8’은 B01(Navitimer 8 B01), 크로노그래프(Navitimer 8 Chronograph), 유니타임(Navitimer 8 Unitime), 데이&데이트(Navitimer 8 Day & Date), 오토매틱(Navitimer 8 Automatic)까지 총 다섯 개 모델로 출시되며 각 모델 별 다양한 색상의 다이얼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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