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국내 유일의 배리어프리 전문 공연기획사인 (주)스튜디오뮤지컬의 배리어프리 공연 사업인 ‘시청각장애인 맞춤형 뮤직드라마 <아빠가 사라졌다!>’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2018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에 선정되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8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 복지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
‘2018 신나는 예술여행’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 ‘장애인시설 순회’ 프로그램을 이끌어나갈 (주)스튜디오뮤지컬은 2012년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극 제작부터 시작하여 무대극, 교육 분야에서 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 및 비장애인의 인식개선을 위해 배리어프리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기업이다.
배리어프리란 장애인들에게 보다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물리적, 제도적 장벽을 허무는 운동으로, (주)스튜디오뮤지컬은 시·청각 장애인도 함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설과 자막 등을 맞춤 창작 제작한 배리어프리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주)스튜디오뮤지컬은 이번 ‘2018 신나는 예술여행’ 장애인시설 순회 프로그램에서 <아빠가 사라졌다>를 공연한다. <아빠가 사라졌다>는 대본 창작에서부터 연출, 기술 등 공연의 내용과 시스템 등 모든 요소가 조화롭게 개발된 장애인 맞춤형 배리어프리 공연모델 구축을 목표로 만들어진 뮤직드라마이다.
한편, <아빠가 사라졌다>는 강진, 공주, 대구 등 전국 10개 지역 장애인 복지관과 학교에 찾아가는 공연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인 맞춤의 공연 필요에 대한 인식 개선의 기회를, 장애인에게는 편리한 공연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