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VR · AR EXPO 2018' . 아트코리아방송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대한민국 최대 VR · AR B2B전문 전시회 & 컨퍼런스인 'Seoul VR · AR EXPO 2018'이 지난 19일(목) 서울 삼성동 코엑스C홀 3층에서 개막해 오는 22일(일)까지 진행된다.


'Seoul VR · AR EXPO 2018'은 VR · AR(가상현실 증강현실) 생태계의 다양한 플레이어들(개발사 , 투자사, 유통사)을 위한 행사로 업계의 현재를 공유하고 미래를 고민할 수 있는 마켓 플레이스다.

 

국내 최대 전시그룹인 이상엠앤씨와 코엑스가 주최 주관하고, 국내 대표적인 VR 플렛폼 개발사이자 VR 테마파크 전문기업인 GPM이 게임부문 주관을 맡으면서 행사 전문성을 강화하였다.


'서울 VR · AR 엑스포'는 2018년 첫 VR · AR 행사로 신작 신제품들이 선보이는 첫 무대가 되고 있다. 세계 최초 , 국내 최초의 기술 또는 콘텐츠를 'Seoul VR · AR EXPO 2018'에서 선보이는 기업들이 다수 참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GPM , 스코넥엔터테인먼트 , 인스퀘어 , 브로틴 , 드래곤플라이 , 서틴플로어 , 미디어프런트 , 머션테크놀러지 , 서울엑스알스타트업스 , 예쉬컴퍼니 , 플럭스플래닛 , 브이알카버 , 리얼리티매직 , 페이크아이즈 , 두리번 등 국내외 VR · AR 시장 선두 기업 100여 곳이 참가했다. 

 

'Seoul VR · AR EXPO 2018' 지피엠(GPM) . 아트코리아방송


그중에서도 몇몇 대형부스로 참가하고 있는 VR 테마파크 기업들이 주목할 만하다. 


먼저 인천 송도의 대형 VR 테마파크를 운영 중인 지피엠(GPM)은 최근 롯데백화점 건대 스타시티점에 입점 준비 중으로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VR 테마파크의 대중화를 목표로 협력업체와 대형 체험존을 선보이고 있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월 말부터 수도권 도심인 홍대에 총 6개 층 구조로 516평의 국내 최대 규모 VR 복합 문화공간을 구축,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 기간 중에는 워킹 어트랙션을 비롯한 게임, 엔터테인먼트 부문 콘텐츠 뿐 아니라 VR 융합 산업 콘텐츠까지 폭넓게 선보인다. 

 

드래곤플라이도 최근 VR 테마파크 사업 진출을 선포하면서 박람회장에서 VR 게임 전문 개발사 리얼리티매직과 손잡고 '스페셜포스' 및 '또봇' 등 경쟁력있는 IP를 기반으로 개발한 다수의 고품질 VR 게임 체험존을 운영한다.

 

가상현실 콘텐츠 뿐만 아니라 플랫폼까지 섭렵한 브로틴은 콘텐츠 수급 플랫폼 'VRoadcast' , VR 체험 모듈 'VR UNIVERSE' 등 각종 콘텐츠를 선보인다. 

 

'Seoul VR · AR EXPO 2018' Project X . 제공 소셜네트워크


하지만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스는 소셜네트워크와 미디어프론트, 그리고 닷밀이 세 개의 기업이 공동 운영하는 'Project X' 이다. 이들 기업은 각각 AR , VR , MR의 대표적인 기업들로 이들의 기술력을 모아 XR(확장현실)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로 뭉쳤다. 

 

이에따라 단순한 부스 형태가 아닌 새로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선보이기 위해 프로젝션 맵핑 기술로 화려한 영상과 음악이 돋보이는 부스 내에서 VR과 AR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개막인 19일에는 긴 대기시간에도 약 800명, 20일에는 1,200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다녀갔다. 

관람객들은 "기존의 VR체험방과 달리 AR도 체험할 수 있었던데다, 마치 클럽에 온 듯한 느낌이어서 색달랐다" , "지난해보다 확실히 볼거리가 많아진 것 같다. 특히 VR 어트랙션 중심에서 새로운 공간을 창출했다는 점에서 Project X의 시도가 매우 신선했다."는 평을 내놓았다. 


이번 Project X를 총괄한 미디어프론트 박홍규 대표는 "국내 AR, VR, MR 대표회사가 만들어낸 프로젝트X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까지 폭발적일지 몰랐다. 또한 참여한 다른 업체들 역시 대부분 훌륭했다"며 "글로벌 박람회를 가도 이번 엑스포처럼 다채롭고, 세련된 미디어 컨텐츠를 본적이 없는 것 같다. 이만큼 한국기업의 저력과 경쟁력을 증명한 엑스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세 기업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앞으로 새로운 형태의 도심형 테마파크를 준비 중이다. 대상 지역은 소셜네트워크가 기 보유한 서울, 부산, 제주, 양평, 홍콩, 싱가폴, 멕시코의 '트릭아이뮤지엄'을 거점으로 한다. 단순한 VR 체험방을 넘어 디지털 기술로 연출하는 비주얼 콘텐츠의 융복합을 통해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개념의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Seoul VR · AR EXPO 2018' 오픈세미나 . 아트코리아방송


또한 19일(목) , 20일(금) 양일간 전세계 VR · AR 전문가들로부터 인사이트를 구할 수 있는 '서울 VR · AR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VR 테마파크가 확산되고 있는 업계 현실을 반영해 일본 도쿄에 VR테마파크를 개발 운영하고 있는 'CA SEGA Joypolis' ,  '몬스터VR'브랜드로 국내외 VR테마파크를 전개하고 있는 지피엠(GPM), 최근 홍대에 대규모 VR 테마파크 'VR스퀘어' 를 오픈한 스코넥엔터테인먼트, 가상현실 존 'VR스페이스'를 운영 중인 롯데월드 , VR 콘텐츠사업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한 가상현실콘텐츠산업협회 등 업계를 대표하는 유력 인사들이 연사로 나섰다. 


이외에도 2018 신작 신제품 발표회 , 오픈세미니 , 서울 VR · AR어워즈 , 유니어티워즈 , 네트워킹 파티 등이 부대행사로 개최됐다. 

 

한편 이번  'Seoul VR · AR EXPO 2018'은 19일(목) , 20일(금) 이틀간은 '비즈니스데이'로 21일(토) , 22일(일)은 일반인 대상의 '퍼블릭데이'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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