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인사동에 위치한 경인미술관에서는 4월 18일 쌈지사랑 규방공예 연구회 누리美 회원전 ‘동행’전이 시작됐다.
누리미 11인 회원 첫 번째 전시에는 김미영, 한미혜, 안주연, 이순복, 하숙자, 천지영, 진소라, 심정숙, 이유정, 이무숙, 박정희 작가가 참여했다.
우리는 온 순간 상상으로 그대를 만납니다. 문득 일을 하다가도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때도, 어떤 사물을 복 만질 때도 머릿속에서 그대를 만납니다.
우리는 모눈종이에 상상으로 만난 그대를 위해 배색을 반복하고 반복합니다. 우리는 원단을 선택하고, 어울리는 실을 맞추며 그대를 기다립니다.
한땀 한땀 반복의 순간들을 보내며 우리는 상상 속 그대를 만납니다. 이제, 우리는 짝사랑한 그대들과 동행이라는 이름으로 작은 전시회를 준비했습니다. 우리는 쌈지사랑규방공예연구소 행복한 ‘누리美’입니다.
쌈지사랑 규방공예 연구회 누리美 회원전 ‘동행’전은 4월 24일까지 인사동 경인갤러리 제6전시실에서 전시된다.
김한정 기자
merica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