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센터 본 전시장에서는 2018418~423일까지 김광배 작가의 팔공산 소나무전이 시작됐다.

김광배 팔공산 소나무전

젊은 시절 김광배는 흙냄새, 풀냄새가 풀풀 나는 풍경을 즐겨 그렸다. 뚝배기에 담긴 된장찌개 같은 그림, 그중에서도 소나무의 기개가 묻어나는 소나무 있는 풍경이 그의 주된 모티브다.

김광배 팔공산 소나무전

작가는 추상화가였던 ()유병수 화백으로부터 그림 수업을 받았다. 선생이 추상화가라면 그 밑에서 배운 제자도 얼마간은 그 영향을 받았을 법 한데 김광배의 화풍은 스승과는 사뭇 다르다. 여기에는 어떤 요인이 배경으로 작용했을 것 같다.

김광배 팔공산 소나무전

작가는 2.000년대에 들어와 대구 인근의 앞산, 비슬산, 팔공산을 드나들며 사생을 해 왔으며 5년 전 작업실을 칠곡의 팔공산으로 옮기면서부터 소나무에 전념했다. 흔히 소나무는 한국인의 기질을 닮았다고 하는데 그가 소나무를 모티브로 삼은 것은 척박한 땅위에 비바람을 맞으면서도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는 기개 때문이라고 한다.

김광배 팔공산 소나무전

이전 작품이 보이는 모습에 치중했다면 근래의 작품에서는 존재 자체, 그리고 그것의 뒤안길을 헤아려보도록 배려했음을 알 수 있다.(서성록)

김광배 팔공산 소나무전

김광배 작가는 다수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치렀다.

김광배 팔공산 소나무전
김광배 팔공산 소나무전
김광배 팔공산 소나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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