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귀국보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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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정 기자
  • 승인 2018.04.16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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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erbalance: The Stone and the Mountain 』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종로구 동숭동 길에 있는 아르코미술관에서는 2018. 03. 20 ~ 2018. 05. 20까지 2017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귀국보고전이 열린다.

2017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귀국보고전
2017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귀국보고전

2017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Counterbalance: The Stone and the Mountain> 귀국보고전

총 86개국이 참여한 제57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Counterbalance: The Stone and the Mountain>가 3월 20일부터 5월 20일까지 아르코 미술관에서 귀국 보고전을 갖는다. 미술전시로는 처음이다. 전시 <카운터밸런스>는 뉴욕 타임스, CNN, 아틀란틱, 로이터, 텔레그래프, 가디안, 프리즈, 아트뉴스, 아트리뷰 등 해외 매체로 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전시개막과 함께 아트넷(Artnet)이 선정한 탑 5, 아트시(Artsy)가 뽑은 탑 11, 월페이퍼(Wallpaper)가 뽑은 탑 10, 아트뉴스페이퍼(Artnewspaper)가 뽑은 탑 8에 선정되며 한국관 역대 최다인 402,435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2017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귀국보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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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성공에 대해, 이대형 예술감독은 “이번 전시는 미스터 K, 코디최, 그리고 이완으로 대표되는 한국 3세대를 통해 한국-아시아-세계를 바라보았다. 그 세대 개인의 역사, 그것에 영향을 미친 한국의 역사, 나아가 아시아의 역사, 그들에 영향 끼친 세계사적 맥락,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균형에 대한 실증적인 이야기에 세계 미술계가 주목한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2017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귀국보고전
2017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귀국보고전

한국관을 방문한 대표인물 중 아담 웨인버그 뉴욕 휘트니 미술관 관장은 “지금까지 본 최고의 국가관 전시 중 하나다. 코디최의 작품은 한 가지 정서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말하고 있으며, 정치적, 사회적, 개인적 이슈 등 다양한 것을 다루지만 한 가지 지식과 감성으로 통일되는 게 강점이다. 이것이 이완의 작품과 좋은 조화와 보안을 이룬다.

2017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귀국보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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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의 작품은 고고학적 접근이면서 시적이다.”며 한국관을 주목했다. 까뜨린느 츠키니스 에르메스 재단 디렉터는 “서로 다른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들이 참여한 게 흥미로웠다. 그 중에도 한 인물을 증인 삼아 역사를 어떻게 관통해 왔는지 보여준 작품은 감동적이었다”며 한국관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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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언론 역시 “수많은 예술 작품이 보물처럼 숨겨져 있다. 지금 내가 이야기하는 것은 데미안 허스트가 아니다. 코디최를 이야기하는 것이다”(Arte Fuse, 미국) / “나는 한국관에서 개인의 목소리와 인생이 세계화라는 거대한 물결, 여럿이 공유하는 경험, 그리고 한 나라의 역사와 융합되는 모습을 보았다.” (a - n, 영국) / “한국관은 여러 국가관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지는 국가관이다. 코디최와 이완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국민적 정체성이라는 개념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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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Culture Trip, 영국) / “한국관의 카운터밸런스는 베니스에서 본 여러 작품들 중 가장 큰 감동을 준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Art Throb, 남아공) / “한국관은 두말할 필요 없이 최고로 꼽는 국가관이다. (미국에겐 미안하지만!) 네온으로 빛나는 호랑이를 보라! 한국관은 나이트클럽인 동시에 폴댄싱이 있는 모텔이었고, 안에서 울리는 <Ring My Bell>이 귀를 멍멍하게 하는 디스코장이었다. 전시장 내부의 의미 있는 시계 설치작은 시계에 이름이 새겨진 개개인의 인생을 시간으로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관은 신문까지 발행했다. 더 이상 무얼 바라겠는가?” (Bmore Art, 미국) 등등 한국관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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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국관 전시를 위한 디자이너의 역할도 컸다. 현대자동차, 네이버, 삼성물산 후원으로 한국의 젊은 디자이너를 소개하는 책자와 디자이너 가방을 선보여 디자이너 11인을 각국에 알렸고, 그 결과 미국의 클라크 아트 인스티튜트 라이브러리(Clark Art Institute Library)에 컬렉션되었다. 또한 코디최, 이완을 연구해온 국내외 평론가, 큐레이터의 기여로 발행한 한국관 신문(코디최-이완-한국관 3종 세트)을 판매해 베니스 비영리 환경단체 '위 아 히어 베니스(We Are Here Venice)'에 1만 유로($11,755)를 후원하였다. 이 후원 캠페인은 "Counterbalance"라는 전시 주제처럼 문화적 가치를 논하는 베니스 비엔날레와, 그로 인해 그것을 보고자 몰리는 관광객으로 인한 환경오염간의 균형을 찾아가는 캠페인이다. 한국관은 이 캠페인을 통해 베니스시 해양 기록 및 예측센터의 해수면 측정 장비 신축지원을 위한 목표액을 달성했다.

2017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귀국보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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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귀국보고전을 위해 코디최(1961), 이완(1979) 작가 모두 새로운 시도를 하였다. 베니스 한국관 외부에 설치해 전세계 매체의 주목을 이끌어낸 <베네치안 랩소디>의 아르코 미술관 외부 설치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미술관 내부(1층)로 들어올 예정이고, 이완 작가의 2층 전시장에서는 기존 설치작품의 규모를 확장하며 각각의 작품 사이에 불 꺼진 주방, 박물관, 레스토랑 개념을 도입해 초현실적인 공간을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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