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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가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하며, 드라마의 힘찬 출격을 알렸다.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는 ‘키스 먼저 할까요’ 후속오는 5월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로코믹 주방활극 ‘기름진 멜로’는 달궈진 웍 안의 팔팔 끓는 기름보다 뜨거운 세 남녀의 연애담을 그린다. ‘파스타’, ‘질투의 화신’ 등 참신하고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로 대중을 열광시킨 서숙향 작가의 신작으로 주목 받는 작품이다.

 

지난 3월 진행된 ‘기름진 멜로’ 대본 리딩 현장에는 서숙향 작가, 박선호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과 이준호, 장혁, 정려원, 이미숙, 박지영, 임원희, 조재윤, 김사권, 이기영, 차주영, 이기혁, 오의식, 태항호, 홍윤화, 강래연, 김현준 등 주요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마치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것처럼 척척 맞는 배우들의 연기는 본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이준호, 장혁, 정려원은 펄떡 펄떡 살아 숨쉬는 캐릭터의 매력으로 좌중을 들썩이게 했다. 세 사람은 극중 ‘자장면’으로 이어진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될 예정. 먼저 이준호는 중식 셰프 ‘서풍’으로 완벽 변신, 안방극장을 설레게 할 ‘셰프 열풍’을 예고했다. 최고의 호텔 중식당에서 다 망해가는 동네중국집으로 추락한 서풍의 인생을 다이나믹하게 표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장혁은 조폭출신 사채업자 ‘두칠성’ 역을 맡아,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완성했다. 저돌적으로 내뱉는 그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현장은 웃음으로 초토화됐다고. “역시 장혁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두칠성을 완벽 마스터한 장혁의 능수능란한 연기는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재벌가 출신 파산녀 ‘단새우’ 역을 맡은 정려원은 차원이 다른 여자 주인공 캐릭터를 예고했다. 극중 단새우는 절망적인 순간에도 자장면을 먹고 힘을 얻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독특함을 가진 캐릭터. 정려원은 코믹함과 애잔함, 사랑스러움을 변화무쌍하게 넘나들며 연기를 펼쳤다. 특히 이준호와 장혁, 누구와 만나도 케미가 폭발하는 정려원의 매력은 리딩 현장을 쥐락펴락했다. 

 

그런가 하면 개성 만점 배우들의 찰떡 호흡도 돋보였다. 재벌집 사모님과 의문의 여인으로 1인 2역에 도전하는 이미숙, 남자보다 더 마초 같은 요리사가 된 박지영. 여기에 조재윤을 비롯한 장혁의 조폭 후배 요리사들과 이준호와 대립을 펼칠 임원희, 김사권 등. 대본을 술술 읽기만 했는데도, 캐릭터가 눈에 보일 듯 그려내는 배우들의 연기는 숨 돌릴 틈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는 “빈 속으로 보지 말 것”을 예고할 만큼,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할 로맨스를 펼쳐낼 예정이다. ‘키스 먼저 할까요’ 후속으로 오는 5월 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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