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얼반웍스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신예 김태헌 감독의 단편 영화 ‘더 매뉴얼’(제작 (주)제이엠로드/공동제작 ㈜얼반웍스 필름)이 칸에 초청됐다.

오는 5월 8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제 71회 프랑스 칸 국제 영화제(이하 칸 영화제)에 김태헌 감독의 첫 단편영화 ‘더 매뉴얼’이 비경쟁 단편영화 부문에 초청됐다.

‘더 매뉴얼’은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형사가 기억을 찾는 과정을 미스테리하게 풀어낸 작품. 주인공 태석은 몇 달 동안 의식이 잃고 일어나 딸의 위험을 막기 위해 살인마를 잡으러 나서지만 많은 기억들이 지워져있다. 조금씩 기억을 더듬어 딸을 찾았지만 딸은 그를 보고 뒷걸음만 친다.

김태헌 감독은 “첫 연출작인 작품으로 칸에 초청 되었다는 것이 참 영광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보고 듣고 알고 있던 기억들의 진실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기억에 대한 진실을 또 다른 설정으로 이야기해 보고싶었다”고 영화를 만든 계기를 설명하며 “첫 작품으로 칸 영화제에 진출한 쾌거를 이뤘지만 그 동안 많은 고민과 작품에 대해 준비 해온 기간이 길었다”고 말했다.

개성 있는 연기로 사랑 받았던 아역출신 배우 서현기, 명품조연 이철민, 대학로 실력파 서동갑 등이 출연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한편, '더 매뉴얼'은 5월 18일 칸 영화제 단편영화 상영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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