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칠용 기자] 201847일 토요일 오후 두시, 송파구 방이시장 내에 위치한 2층 김성호 건칠장인 공방에 모여 봄꽃 벚꽃에 대해 말을 나눴다.

의원님 국회의원님, 우리 의원님

김성호님 공방은 언제 가 봐도 복잡하고 어수선하고 난해하다. 요즘은 건칠공예품을 좀 더 쉽게 만들려고 직접 수공구를 만드는 중이다. 토요일 손혜원 의원께서 전화를 걸어오시어 이곳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남양주에서 옻칠 장 이익종 님도 도착했다.

의원님 국회의원님, 우리 의원님

대한민국 칠기 계 최고의 고수들이 모였으니 손 의원님은 신이 나셨다. 이미 여의도에서부터 흐드러질 벚꽃들을 이리 저리 요리 조리 사진을 찍어 보낸 걸 김성호 씨가 도안으로 그려놓고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건칠기법으로 원형 백골도 만들어 놓았다.

의원님 국회의원님, 우리 의원님

이 사진들은 휴대폰 카메라로 찍은 건데 너무 밝은 거 말고 남산자락에 올라가시어 야간 어둡고, 막 피어나는 거 그런 순간을 담아 주제를 낮과 밤으로 두 가지를 만들면 어떨까 건의했다. 제게 이상호씨로 부터 고가의 가격으로 구입한 야광패, 색패 등 자개도 많으니 필요하면 드리겠다고 넌지시 건넸다.

의원님 국회의원님, 우리 의원님

역시 국회 문화예술분과의원님이다. 국회의원님들이 바로 이런 일을 이렇게 해야만 한다. 이것이야말로 문화 창조요, 문화융성이요, 문화예술에 활력을 불어 넣는 것이다.

의원님 국회의원님, 우리 의원님

인근 커피숍에선 업계이야기가 주로 나왔다. 한국문화재재단 진옥섭 이사장은 참으로 모범적이시고 남원 공모전이 어떻고 올해 나가는 이태리 법고창신 전은 어떻고 엊그제 개최된 남양주 공예인 전시를 위해 동분서주 수고한 김민채 지회장과 참석해주신 최민희 전 국회의원, 김한정 현 국회의원 사모님의 공예사랑 등, 마치 우리공예문화 소위원회가 국회 대신 열린 곳을 방불케 했다.

의원님 국회의원님, 우리 의원님

나전칠기를 사랑하시는 손의원이 지난번 조선일보에 나전칠기 작품 수 십점에 27억 원을 신고했다. 집 많으신 분들 의원님께 조언 받으세요.

의원님 국회의원님, 우리 의원님

갑자기 손혜원 의원이 핸드백에서 봉투를 꺼내더니 이거 회장님 쓰세요.” 예전에도 저에게 독고노인이라며 가끔 용돈도 주셨던 분이니... 그 누구도 국회의원에게 금일봉을 받아 본 사람은 없으리라.

의원님 국회의원님, 우리 의원님

의원님, 의원님, 공예계를 돌보는 우리 의원님, 감사합니다.

의원님 국회의원님, 우리 의원님
의원님 국회의원님, 우리 의원님
의원님 국회의원님, 우리 의원님
의원님 국회의원님, 우리 의원님
의원님 국회의원님, 우리 의원님
의원님 국회의원님, 우리 의원님
의원님 국회의원님, 우리 의원님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