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섭
이 분을 접한 건 2008년 그가 저술한 노름마치 책자에서였다. 전남 담양산, 연극, 탈춤, 전국 춤 기행, 서울 놀이마당 상임 연출, 두레극당 극장장.
2006 풍물명무전에서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했다.
2018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 경합에서 당당하게 취임하고 지난달 서울 삼성동 전수교육관에서 개최된 신응수, 박종군 이사장 이.취임장에서 처음 만난 분이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격식 안 따지는 전통문화예술인, 얼마 전 재단 이사장으론 처음으로 을지로 협회 사무실을 찾아온 진옥섭 이사장
저와 계약을 하러 왔다하여 선뜻 이해를 못했었는데. 홍보 담당자까지 대동했으니 분명 공적이렸다.
이 회장님 상품이 참 좋습니다. 우리 토크쇼 한번 해봅시다.
“이 회장님이나 저나 저는 예능에서, 회장님은 기능에서.. 우리 한번 잘해보십시다.
이회장님께서 그동안 해 오신, 하고 싶으신.. 해야 할 일을 무대에서 마음껏 이야기 해보세요.”
2018. 4. 5 중앙일보에 정재숙 기자님이 쓴 ‘사라질 뻔 한 조갑녀 살풀이춤, 명무관으로 맥을 잇는다.’ 제하의 기사를 보면서 문득 진옥섭이사장의 적극성과 현장 확인 근성을 알만 했다.
그의 책에서, 현장에서, 언론계에서, 말하고 있는 의리와 명분, 그가 손을 대서 실패한 게 없는 유능한 전통문화 기획자란 그의 닉네임은 분명 침체되고 어눌한 전통문화계에 봄날이 올 거라고 확신한다.
진옥섭이사장 화이팅..
이칠용 칼럼니스트
kcaa088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