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공예예술가협회 회장 및 아트코리아방송 논설국장

2018. 5. 1 ~ 5. 7까지 일주일간 건국 이래 최초로 KCDF 갤러리 외 서울시내 주요 권역 30개소 이상에서 공예주간 행사가 개최된다.

2018. 4. 2 오후 2, 인사동 공진원 회의실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 진흥원 주관으로 동행사 관련 설명회 및 각 단체의 의견을 취합하는 회의가 개최되었다.

최봉원 원장님을 비롯한 사업본부장 임미선, 팀장 류영미 그리고 대한민국명장회 임충휴 부회장, 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 하종철 회장 등 7개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의 주안점은 어떠한 방법으로 우리 공예를 제대로 알려 소비자들에게 인식을 시키느냐?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에 관한 것이었다. 이 분야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사람으로서 참으로 암담한 사업이라고 봤다.

2018 공예주간, 건국 이래 최초 실시

마치 아마추어가 계획하는 걸 프로가 이러쿵저러쿵 하는 격이었다. 문제는 공진원에 공예 문화 현장, 현실을 제대로 알고 있는 전문가들이 얼마나 있느냐는 것이다.

그동안의 사례에서 원장님께선 예산, 부족한 인원 탓을 하지만 현재의 공예 관련 협회들은 직원 한, 두 명 데리고 일들을 하고 있다. 집세 내랴, 관리비, 기타경비 등...

2018 공예주간, 건국 이래 최초 실시

진흥원은 집세, 관리비, 직원급여, 보너스, 퇴직금 죄다 정부에서 내주는데 무엇이 걱정입니까? 라고 되묻고 싶다.

요즈음 공예계 너무 심각하다. 잘 만들어 봐야 팔 데가 없다. 중간 도매상들이 박물관, 공진원, 명품관들을 죄다 장악하고 있으니 만드는 장인들이 현장에 찾아다니며 팔수도 없다.

2018 공예주간, 건국 이래 최초 실시

그렇다고 적당히 해서 팔자니 자존심도 있고, 저질 조악한 싸구려 동남아산과 싸워야하고, 그야말로 사면초가다. 공진원의 직원들이 얼마나 우리공예를 사랑하고 매출과 지원에 힘쓰느냐에 따라 한국공예의 전망이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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