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조칠훈 기자] 10주년을 맞는 <2018 커피콘서트>의 두 번째 무대에 박칼린이 극찬한 9인조 남성국악그룹 ‘재비’가 선다.

커피콘서트 공연사진

2009년에 창단된 ‘재비’는 우리 음악인 ‘국악’을 기반으로 창작음악을 추구하는 어쿠스틱 앙상블이다. 팀명인 ‘재비’는 우리음악에서 악기를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전문 예술인을 뜻하는 순수 우리말이다. 기존의 국악공연이 다소 정적인 이미지였다면 이들의 무대는 그 틀을 깬 역동적인 움직임과 호흡이 살아 있는 군무, 파격적인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화려한 연출로 청춘들의 꿈과 끼를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쿠스틱앙상블 ‘재비’는 가공되지 않은 어쿠스틱 음악, 실제 연주로 생생함을 전달하는 라이브 음악을 추구한다. 또한, 우리 음악이 나아가야 할 젊은 창작국악의 비전을 제시하고, 대중과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재비’만의 음악을 선보인다.

커피콘서트 공연사진

4월 18일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는 각 연주자들과 작곡자들의 협업을 통해 연출하여 마치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생동감이 넘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공연포스터

한편 2008년에 시작해 4만8천여 명의 관객들과 만나며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번,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이다.

자신의 삶을 창의적으로 가꾸며 다양한 문화 활동에 누구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주부들에게 커피와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무대를 선사하며 ‘10년 문화지기’라는 별칭을 얻었다. 클래식, 재즈, 국악, 현대무용,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기는 시간에 매료된 수많은 마니아층도 생겨났다. 전석 1만5천원이라는 놀라운 가격과 갓 뽑은 신선한 커피는 관객이 뽑은 커피콘서트만의 매력이다.

커피콘서트는 이후에도 기타리스트 함춘호,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 더 브라스 칸타빌레 앙상블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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