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기자간담회

 

 

[서울=아트코리아방송] 김재완 기자 = 3일 오전 11시 을지로 프레지던트호텔 31층 모짤트홀에서 2018 9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기자간담회가 개최되었다.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조직위원장 정찬희 단장 아트코리아방송

예술의전당 전해웅 본부장을 비롯하여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조직위원장 정찬희 단장, 라벨라오페라단의 이강호 단장(연출 이회수, 바리톤 박경준), 서울오페라앙상블의 장수동 단장(연출 김재희), 누오바오페라단의 강민우 단장(연출 김숙영, 작곡가 서순정), 국립오페라단의 윤호근 단장(연출 정선영), 울산싱어즈오페라단의 김방술 단장(연출 양수연), 코리아아르츠그룹의 하만택 단장(연출 조승철)과 조직위원회 임직원이 함께했다.

라벨라오페라단의 이강호 단장(연출 이회수, 바리톤 박경준), 아트코리아방송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조직위원회와 예술의전당은 2018427()부터 527()까지 예술의전당 옥내외 무대에서 제9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한다.

서울오페라앙상블의 장수동 단장(연출 김재희), 아트코리아방송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가 후원하며 6개 오페라 단체가 참여하여 오페라극장에서는 라벨라오페라단의 <가면무도회>, 서울오페라앙상블의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누오바오페라단의 <여우뎐>과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갈라>가 관객을 맞이한다.

누오바오페라단의 강민우 단장(연출 김숙영, 작곡가 서순정), 아트코리아방송

자유소극장에서는 울산싱어즈오페라단의 <썸타는 박사장 길들이기>와 코리아아르츠그룹의 판오페라 <흥부와 놀부>가 소극장 맞춤형 오페라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모든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모아 페스티벌 미리보기라는 부제로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무료로 펼쳐질 예정이다.

국립오페라단의 윤호근 단장(연출 정선영), 아트코리아방송

또한 오페라 스타의 등용문으로 조직위는 매년 차년도의 참여 성악가를 오디션을 통해 선발해 왔다. 올해 무대에 오르는 성악가 중 11명은 지난해 8월 개최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 바리톤 최병혁, 카운터테너 사성환, 바리톤 정준식, 바리톤 조현일, 바리톤 염현준, 소프라노 이재은, 소프라노 김의지, 테너 위정민, 테너 이사야, 소프라노 김경희와 김민정이 모두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실력을 인정받은 젊은 성악가들로서 이번 페스티벌 작품에 참여하게 되었다. 30일간의 오페라 여정에서 만나게 될 이들의 활약에 음악계의 기대와 관심이 뜨겁다.

울산싱어즈오페라단의 김방술 단장(연출 양수연), 아트코리아방송

그랜드 오페라의 향연 - <가면무도회>,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그리고 <여우뎐>

친구이자 부하인 사람의 아내를 사랑한 남자, 그래서 죽음 앞에서도 사랑하는 그녀의 결백과 행복을 바라던 <가면무도회>의 리카르도.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저승의 세계에서 아내를 되찾는 남자, 그러나 욕망으로 영원히 아내를 잃게 되는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의 오르페오. 연인과 함께 인간으로의 환생을 꿈꾸었지만 연인의 죽음으로 포악해진 천년 묵은 여우, 하지만 죽은 줄 알았던 연인의 환생에, 사랑을 되찾기 위한 음모를 꾸미는 <여우뎐>의 연우.

코리아아르츠그룹의 하만택 단장(연출 조승철),아트코리아방송

오페라의 음모, 질투, 욕망, 배신, 죽음은 모두 사랑때문에 생겨난다. 사랑이 음악을 만들고 사랑 이야기가 오페라가 된다. 불꽃 튀는 사랑 이야기를 오페라극장에서 만나보자.

2018 제9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기자간담회 아트코리아방송

오페라의 미니멀화() 시도 - 번안작 <썸타는 박사장 길들이기>, 판오페라 <흥부와 놀부>

2016년부터 소극장 오페라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쉽고 대중적인 창작 오페라를 통해 관객들에게 오페라의 매력을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올해는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을 번안한 <썸타는 박사장 길들이기>와 판소리와 오페라를 결합한 판오페라 <흥부와 놀부>가 공연된다.

2018 제9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기자간담회 아트코리아방송

<썸타는 박사장 길들이기>는 원어로 들으면 희색 되기 쉬운 작품의 해학과 유머를 우리 사정에 맞게 각색하고 보완하여 2015년 초연된 작품으로 지금까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판오페라 <흥부와 놀부>는 한국의 판소리와 서양의 오페라를 융합하여 개척한 판오페라작품이다.

2018 제9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기자간담회 아트코리아방송

오페라 이야기를 판소리의 도창이 끌고 가고 오페라에 마당극 형식을 차용하여 우리 고유의 극을 오페라로 구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에서만 볼 수 있는 오페라에 대한 새로운 시도가 앞으로 70년 후 한국오페라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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