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사샤딘 비안은 맨하탄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패션 포토그래퍼이다.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인 그는 80년대 중반부터 사진작가로 활동을 시작해서 소니뮤직, 아디다스, 갭, 디스커버리 등에서 작업을 했고 지큐나 보그, 마리끌레르 등에 사진이 실리기 시작하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의 포트폴리오엔 대부분 하이패션 관련 화보들이 많지만 그의 개인 홈페이지를 보면 그가 여행을 다니며 촬영한 풍경이나 인물 사진이 많다. 그런 사진들을 꿈이라고 표현한 걸로 봐서는 디스커버리 등에서 쌓은 다큐사진 경력에도 애정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정형화되고 일상적인 패턴에서 벗어나는 것을 뜻하는 이름에 걸맞게, 사샤 딘 비안의 홈페이지는 비키니 차림의 여성 모델이 경쾌한 워킹을 선보이는 톡톡 튀는 방식으로 방문객을 맞는다.
리처드 아베든 같은 유명 패션사진 작가 아래서 수학했던 그는 카메라를 잡기 전까지는 항공학을 공부하고 관련 회사에서 10년 가까이 컨설턴트로 일했다고. 이후 주로 광고사진, 패션사진을 통해 이름을 널리 알렸는데, ‘lucid’, ‘aura’, ‘form’, ‘edge’, ‘detour’ 등의 메뉴에서 명성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퍼즐처럼 해당 메뉴의 사진을 미리 보여주는 방식도 독특하고 프로젝트들에 대한 코멘터리 등도 충실한 감각적 갤러리다.
출처 - 사샤 딘 비안 Sacha Dean Biyan
김한정 기자
merica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