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인사동에 위치한 토포하우스에서는 328~42일까지 김재원 제2회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김재원 제2회 개인전

김재원은 인체의 힘이 어디에서 출발하는지를 알고 싶어 연구한 과정을 전시에서 보여주고 있다. 마음에 집중하여 시작된 의지가 왜 여기서 나올 수 있는지를 연구하는 과정이 6년이 걸렸다는 그녀는 실험에 현재까지 40명이 참여해 주셨는데 그 흙을 모아서 반죽을 해서 이 형태로 만드는데 더 에너지가 극대화 될 수 있는 형태에 대해 계속해서 연구하고 작품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원 제2회 개인전

김재원은 서울여자대학교 공예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조형예술학과 석사과정을 졸업, 홍익대학교 디자인 공예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김재원 제2회 개인전

Q. 이번 전시를 설명해 주세요.

의지를 추상화한 작품인데 달리기 선수들이 처음 스타트 자세를 갖출 때 도약하려는 에너지가 많이 느껴져서 그 부분을 드로잉하고 추상화하는 단계를 계속 가졌어요. 이번에 비긴즈를 하면서 왜 우리가 움직여야 하는지, 인체가 가진 힘이 어디서 출발하는지 연구를 하는 전시인데 마음에 집중을 해서 왜 여기서 의지가 여기서 나올 수 있는지 연구를 하다 보니까 매일 마음을 흙으로 빚어서 마음의 형상이 계속 다르다는 것을 느꼈어요. 그래서 이곳에 오는 관객들과 퍼포먼스를 하는데 흙을 제가 만지면서 흙이 계속 물을 부으면 가루가 되고 또 다시 반죽을 통해서 새로운 형성이 나와요. 그 부분이 우리 인생이 순환되는 과정과 똑같다고 생각을 해서 우리가 소멸되지 않고 계속 재탄생 된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이번에 마음을 형성하고 마음이 움직이는 모습, 관객들과 마음을 호흡을 해서 그 마음을 모두 모아서 다음 전시 때에 작업을 그 흙으로 하겠다는 의미의 ‘Undo’라는 단어를 써서 이번 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김재원 제2회 개인전

Q. 주제를 그렇게 처음 시작하게 된 동기는?

물 시리즈를 하게 되면서 계속 마음이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는 이유에 대해 계속 고민을 했어요. 무엇 때문에 나를 움직에게 하는지 이 맹목적인 이유가 어디서 나오는지가 계속 궁금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포커스를 두고 작업을 했습니다.

김재원 제2회 개인전

Q. 이 작업을 어느정도 해 오신 거예요?

이 작품이 나오는 데는 이 작품 하나에 소요되는 시간은 3주정도 걸리지만 형태를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실험이 있었기 때문에 2011년도 첫 개인전 이후 6년이 걸렸어요.

김재원 제2회 개인전

Q. 이 실험에서 가장 좋은 예를 든다면?

추상화 하는 단계에서 가마를 맞추기 때문에 형상을 만들고 가마에서 1200도의 형태를 고치면 제가 긴장감 극대화의 형태를 만들기 위해서 가마에 들어가면 많이 휘거나 긴장감이 늦춰지는 경우가 많아서 가마에 들어가는 단계에서 많은 실험이 있었습니다. 하고 또 색이 나타느는 힘이 있기 때문에 유약을 통해서 여러 가지 실험을 했었습니다.

김재원 제2회 개인전

Q. 이 작업을 하기 전에는 어떤 작업을 해 오셨나요?

전에는 크로키 작업을 많이 했었죠. 인체에 대한 크로키 작업을 많이 하면서 처음부터 저는 흙에 대한 작업을 했었기 때문에 크로키를 하면서, 흙을 하면서 이게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고 다 같이 계속 인체를 공부하는 과정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김재원 제2회 개인전

Q. 작업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제일 어려웠던 점은 전에 삼바리 형태에서 계속 더 나아가려는 이미지를 주는 거에서 좀 더 와 닿게 하고 싶은, 관객들이 왜 이렇게 움직여야 하는지를 느끼게 해 주고 싶어서 형태의 변화를 가지고 그러다 보니까 그 부분이 굉장히 삼바리 형태에서 움직이는 자체가 저한테 대게 어려워서 6년이라는 공백 기간이 있었어요. 그 때 형태의 변화를 굉장히 많이 가져 왔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ㅎ ㅎ

Q. 앞으로 인체에 대해 더 도전할 과제는?

실험에 현재까지 40명이 참여해 주셨는데 그 흙을 모아서 반죽을 해서 이 형태로 만드는데 더 에너지가 극대화 될 수 있는 형태를 찾고 있습니다.

김재원 제2회 개인전

Q. 본인 소개를 해 주세요.

저는 의지를 주장하는 작업을 하는 김재원입니다. 작년에 홍익대학교 디자인 공예학과 박사과정 수료를 마쳤고, 졸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