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예술디자인대학 의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창업한 패션 브랜드 ‘플랜식스(Plan6)’가 지난 9월21일 일본 오사카돔에서 열린 일본 최대 패션박람회인 ‘2014FW 간사이 컬렉션(KANSAI 2014)’에 참가해 좋은 평가를 받으며 홍콩, 프랑스에 이어 일본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플랜식스는 지난해 ‘홍콩 패션위크’ 참가와 올해 초 유럽 최대 패션 페어 ‘파리 후즈넥스트’ 참가에 이어 이번에 일본 유명 패션쇼인 ‘간사이 컬렉션’에 초청받아 진출하는 등 꾸준히 해외 패션행사에 참가하여 학생 브랜드로는 드물게 글로벌 패션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플랜식스는 일본 대형 유통서비스 회사인 ‘FIT’의 초청으로 ‘간사이 컬렉션’에 참여헀으며 ‘THE FIRST’와 ‘BLACK EDITION’ 등 두 부문에서 신선하고 유쾌한 디자인의 상품을 공개했다. 특히 일본 최정상 모델 미치바타 안젤리카가 플랜식스의 하운드 체크 코트를 피날레 룩으로 선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FIT 대표 카지 씨는 “1년도 안된 신생브랜드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디자인과 품질이 우수하다”며 “PLAN6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플랜식스는 이번 간사이 컬렉션에서 공개된 제품을 포함해 다양한 제품을 이번 가을부터 오사카 난바파크스에 위치한 FIT의 매장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건국대 플랜식스는 의상디자인전공 학생 20명이 지난해 7월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패션박람회인 ‘홍콩 패션위크'에 낼 출품작을 만들면서 구성한 프로젝트 팀에서 시작했다.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 6층 실습실에서 처음 시작해 플랜식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플랜식스는 지난 4월 명동을 대표하는 패션몰 ‘눈스퀘어’에 학생 패션브랜드로는 최초로 매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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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김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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