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천재 싱어송 라이터 강인원이 기적적으로 목소리를 회복하고, 본격 가수활동을 재개한다.

지난 2007년 여름 갑상선암 수술이후 성대에 문제가 있어 본의 아니게 가수 활동을 접었던 강인원이 획기적 보컬 트레이닝으로 목소리를 회복한것, 한동안 손을 놓고 있었던 곡 작업도 시작했다.

그동안 가수라기보다는 음악포털사업가, 실용음악과 교수로 활동했던 강인원이 본연의 모습인 가수로 돌아오는 것.

강인원이 목소리를 회복하게 된계기는 최근 탁월한 보컬 트레이너 장효진(29)을 만난 일이다.

장효진은 특급 가수들의 보컬 트레이닝을 많이해 업계에서는 꽤 알려진 ‘스타 보컬 트레이너’다.

의욕은 있으나 고장난 성대가 돌아오지 않아 답답하던 강인원은 페이스북에서 장효진의 존재가치를 알게됐다. 연락을 취하자 장효진도 대선배인 강인원의 명성을 알고, 흔쾌히 강인원의 보컬 트레이너로 나섰다.

수십년간 가수로 활동한 강인원이지만 장효진의 세심한 ‘보컬 진단’과 ‘소리내는 방법’훈련을 처음부터 다시 다졌다.

신기하게도 꽉 막혀있던 성대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강인원은 “목소리가 살아나니 다른 모든일에 있어서도 의욕이 살아난다”면서 “요즘은 행사도 많이 다니고 있고 “늦어도 내년 3월쯤에는 신곡을 발표할 생각이고, 신인 유망주들에게 줄 곡작업을 시작했다”라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당초 강인원에게 잊었던 가수로서 정체성을 일깨우고 다시금 열정을 갖게한것은 최근 방영된 채널A이었다.

은 강인원의 과거 히스토리와 근황을 전하면서 싱어송라이터로서 천재성을 부각시켰다.

강인원은 “내가 가수라는 사실조차도 잊고 다른 일에 빠져있었다. 그러나 아직도 가수로서 나를 기억해주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그동안 건강문제로 노래를 제대로 할 수가 없다보니 어쩔수 없이 다른 길을 걸을 수밖에 없어 안타까왔다”면서 그러나 “가수는 나의 소명이자, 가장 잘할수 있는 일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강인원은 80~90년대 ‘비오는 날 수채화’ ‘제가 먼저 사랑할래요’등을 노래했고,들국화의 ‘매일 그대와’, 민해경의 ‘그대 모습은 장미’, 이상은의 ‘사랑해 사랑해’, 이승철의 ‘용서해줘’등 주옥같은 히트곡 작곡가로 활동했다.

www.artkoreatv.com
아트코리아방송 김한정 기자 (merica2@hanmail.net)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