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북경시의 문화예술교류를 통한 양국 예술가들의 공동전시 가 오는 15일(화)부터 11월 2일(토)까지 19일간 시민청 갤러리에서 열린다.

서울시와 북경시, 중국문화부가 주최하고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과 중국문화원(원장 사서림史瑞琳)이 주관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북경 자매도시 결연 20주년을 기념한 문화예술교류 프로젝트로, 예술을 통해 양도시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젊은 시각예술가들간 교류 및 공동전시를 개최하게 되었다.

양 도시의 예술가들은 지난 7월과 9월에, 각각 서로의 도시를 방문하여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 예술촌을 비롯하여 문화유적, 시장 등을 둘러보며 삶의 모습뿐만 아니라 서로의 문화예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시에는 서울시창작공간 입주작가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영섭, 노은주, 박혜수, 심혜린, 안경진 등 5명의 국내 예술가와 부효동, 양광남 등 북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중국 시각예술가 5명이 참여한다.


거리의 풍경, 유적지 등 다양한 도시의 모습들에서 얻은 영감을 표현할 이번 전시는 참여 작가들의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시각예술분야의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은 “두 도시의 예술가들은 서로의 도시를 둘러보고 함께 이야기 나누며 문화적 차이와 공통점 등 서로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그 때 얻은 예술적 영감과 이미지로 좋은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양 도시 예술가들은 이번 공동전시를 말미암아 한국과 중국의 우호관계 증진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북경 자매도시 결연 2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4월말 박원순 서울시장이 북경을 방문한데 이어, 오는 10월말에는 북경시 부시장이 서울을 방문하여 공동프로젝트 전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서울-북경 자매도시 결연 20주년 기념 문화예술교류 프로젝트’ 는 시민청 갤러리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문화재단 창작공간본부 통합관리팀(02-3290-707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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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김한정 기자 (merica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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