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센터 1층 본전시장에서는 3월 21일~26일까지 김정남 ‘자연의 리듬에 어울리다’전이 열리고 있다.

김정남 개인전 ‘자연의 리듬에 어울리다’

 

작가는 자연율이라는 주제의식을 빌려 자연에 내재된 에너지를 그리고, 기의 운동성을 그리고, 바이오리듬을 그리고, 생명패턴을 그렸다. 자연율을 매개로 각각 자연의 무한한 생성변화를 조형하고(전작), 그리고 그렇게 변화하는 자연이 그려내는 생명패턴을 형상화한(근작), 경우로 볼 수가 있겠다.(고충환 미술평론가)

 

김정남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을 졸업하고 11회 개인전과 다수의 많은 단체전을 치렀으며 현재 BTA미디어 작가로 활동 중이다.

김정남 개인전 ‘자연의 리듬에 어울리다’

인터뷰

Q. 이번 전시의 특징을 말해 주세요.

제가 다루고 있는 소재는 시간입니다. 하나 하나의 선들이 시간의 반복적인 것들로서 시간이 지나가면서 시간을 읽게 하고 그러는데 마음에서 나온 그 어떤 심상의 자연, 자연의 산의 형태를 빌려서 궁극적으로 리드미컬하게 리듬 있게 표현된 ‘자연 류’라고 보시면 됩니다.

김정남 개인전 ‘자연의 리듬에 어울리다’

Q. 이번 작업에 투자한 기간은?

이번 작업은 일 년 반 동안 작업했습니다. 18개월 동안 했는데 그 전 작업과 변화 된 게 있다면 이번엔 모래, 재료를 모래를 써서 작업한 부분이 많이 접목되었습니다.

 

Q. 이러한 작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제가 작업은 한 30년 정도 했는데 그 전에도 소재는 자연이었습니다. 재료만 바뀌고 또 자연에서 어떤 변화를 찾다 보니까 결국 어떻게 보면 시간이라는 데에 부딪치게 됐고, 시간을 어떻게 풀어내 볼까, 고민하다 그런 고민들이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김정남 개인전 ‘자연의 리듬에 어울리다’

Q. 자연이라는 주제에 접하면서 크게 느낀 점이라면?

제가 사는 곳이 강릉입니다. 강원도 강릉인데 눈 뜨고 나오면 저기 멀리서도 산이 보이고, 또 산 밑에서도 작업을 하고 그래서 일생의 생활인거죠. 산에 매일 올라가지는 못하고 가끔 올라가는데 산 옆에 있으니까 마음이 안정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김정남 개인전 ‘자연의 리듬에 어울리다’

Q. 지금까지 미술과 생활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라면?

지금 현재인 것 같습니다. 이번이 11번 째 전시인데 강릉에서도 전시를 하고 인사동에서도 몇 차례 전시를 했는데 이번에 인사아트센터 전시장에서 처음 전시를 했고, 이렇게 대규모 전시를 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고, 현재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김정남 개인전 ‘자연의 리듬에 어울리다’

Q. 본인 소개를 부탁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미술을 시작하고 배우면서 대학학부는 강릉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고요. 그리고 제가 판화에 취미가 많아서 홍익대학교 판화과를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도 판화로 졸업을 했습니다. 지금은 강릉에서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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