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공예예술가협회 회장 및 아트코리아방송 논설국장
사단법인 근대황실공예문화협회(회장 이칠용)와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사)공예예술가협회가 후원하는 전시 ‘나전과 옻칠 그 천년의 빛’이 2월26일부터 3월30일까지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개최됐다.

 

한국황실문화갤러리(관장 최인순)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지난 이탈리아 로마의 한국문화원, 알바노 디오체사노 박물관 전시에 이어 순회 전 형식으로 마련된 것으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의 2018년 첫 기획전이다.

전시주제는 ‘한국적 모더니즘의 발견’. 31인의 초대작가 작품들을 통해 천년의 빛을 품고 있는 우리문화의 독창성과 내재된 현대의 조형미를 부각시키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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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의 본질은 그 쓰임새에 아름다움을 담는 작업이다. 이를 통해 사용하는 이의 품격과 문화를 표현하는 것이며 한 나라의 수공예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국격의 상징이기도 하다. 특히 천년을 이어온 나전 옻칠공예는 한국의 문화적 역량과 미학을 대표하는 분야다.


강정조


이번 전시에는 무형문화재를 비롯해 대한민국 명장, 예술문화명인, 기능전수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한류의 근간과 저력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국승천

뿐만 아니라 이번 전시에선 제작과정과 기법을 입체적으로 소개한 아카이브 텍스트 월 작업과 지방별 나전옻칠의 특색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공간도 마련했다. 작품과 소통하는 멀티미디어존의 전시기법으로 현지 관람객들은 한국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한층 넓혀나가게 될 것이다.

권영진

2월23일 개막식에는 1월에 새로 부임한 최규식 한국대사를 비롯해 부다페스트에 있는 각 나라 외교단과 헝가리 문화예술계 귀빈들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최인순관장과 시연 및 체험 워크숍을 위해 양유전, 국승천, 권영진 장인과 공간디자이너 조기상대표가 참석했다.

김성호
김종량

김혜란 명성

박영미

배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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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전

오왕택

최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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