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평창, 감동의 17일 여정을 성공적인 폐회식과 함께 종료. 출처 제인송 송자인 디자이너 SNS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지난 25일 저녁,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폐회식이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  17일 간의 올림픽 여정 동안 전 국민이 똘똘 뭉치게 만들어 준 우리 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을 비롯하여 여러 관계자들이 모여,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순간, 미래의 물결을 주제로 한국을 표현하는 다양한 폐회식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평창 동계 올림픽 개폐회식 공연의 현대 의상 감독을 맡은 제인송의 디자이너 송자인은 지난 일년여간 이 공연진들을 위한 천 여벌의 의상을 직접 디자인하여 제작하고 감독했다.

굿바이 평창, 감동의 17일 여정을 성공적인 폐회식과 함께 종료. 출처 제인송 송자인 디자이너 SNS

‘행동하는 평화(Peace in motion)’를 주제로 한 개막식에서 가장 큰 화제가 되었던 인면조가 등장한 ‘평화의 땅’ 공연에서는 고구려 벽화 속 여인의 군무 단체 의상 뿐만 아니라, 퍼펫 조종수, 미디어 퍼포머, 도깨비불 댄서, 드론 오륜기와 함께 등장한 설원의 LED보더, 선수 입장단을 힘차게 응원해주던 핑크 푸시 맨의 의상을 디자인 했다.

굿바이 평창, 감동의 17일 여정을 성공적인 폐회식과 함께 종료. 출처 제인송 송자인 디자이너 SNS

또한 ‘미래의 물결(The Next Wave)’을 주제로 한 폐막식에서는 다섯 아이, 양태환, 거문고 연주자, LED 루프댄서, 한국무용수, 꼭두 퍼포머, LDP 무용단의 단체 군무 의상까지 개폐막식 전반에 이르는 출연진들의 천 여벌이 넘는 단체 공연 의상을 제작하고 감독했다.

이 밖에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는 화려하게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도 최선을 다한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굿바이 평창, 감동의 17일 여정을 성공적인 폐회식과 함께 종료. 출처 제인송 송자인 디자이너 SNS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를 지칭하는 ‘패션크루(PassionCrew)’는 공연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매 순간마다 각자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주었다.

공연 속 퍼펫을 움직이는 퍼펫 조종수부터 ‘수호랑’의 탈을 쓰고 친절하게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어 준 패션크루들, 수많은 인파에도 질서 정연하게 이 모든 시스템이 운영될 수 있도록 안내해 주던 패션 크루들, 이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열정, 노력이 하나되어 올림픽은 완성되었고 수많은 감동을 함께하며 평창 동계올림픽은 지난 25일 폐막식을 끝으로 감동의 스토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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