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세은 기자] 서울시가 지금까지 취약계층 학교 밖 청소년들 대상으로 한 지원 사업을 발전․확대시켜 올해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청소년 희망도시 서울'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 한 명 한 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며,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마련됐다.

출처 서울시


학교 부적응으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이 ‘16년 기준 4,116명으로 전체 학업중단 학생 11,144명 가운데 36.9%를 차지하고 있다. 학업 중단 학생 중 약 70%가 고등학교 수준에서 발생하며, 고등학교 부적응 학업중단 인원 2,895명 중, 1학년 1,581명(55%), 2학년 1,073명(37%), 3학년 241명(8%)으로 고등학교 1학년 시기에 학업중단이 집중 발생했다. 9~24세 학교 밖 청소년 중 수급자·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2월에 신청 접수 및 심의위원회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맞춤형 인턴십’은 말 그대로 청소년의 욕구에 부합하는 활동을 사업장에서 인턴십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사전에 지역 내 사업장과 활동분야 등에 대한 욕구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가 인턴십 사업장에 반영시킨다.

이번 맞춤형 인턴십 사업이 기존의 방식과 또 다른 점은 대안교육기관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인턴십 사업을 전체 취약계층 학교 밖 청소년으로 확대 실시하였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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