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배종우 기자] 개는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 친구이다. 더불어 살아가는 반려자의 뜻을 가진 반려견은 가족처럼 우리와 공감하며 살아가고 있다.

푸들, 잉글리쉬쉽독, 치와와, 마르티즈, 비숑프리제 등등 예쁘고 귀여운 외국의 다양한 애견을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과연 우리나라의 역사와 함께 한 토종개들에 대해선 얼마나 알고 있을까?

동경견. 출처 서울대공원 동물원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무술년 개의 해를 맞아 우리나라 토종개들에 대해 배워보는 유익한 프로그램 “너와 함께 할 개(dog),내가 더 사랑할 개(dog)”를 진행한다. 

반려견으로 친숙한 우리들의 친구 개에 대해 더 배워보는 시간은 2월 3일(토), 10일(토), 15(목)~17일(토) 오후 13:30~16:00까지 개에 대해 4가지 미션을 수행하면서 개에 대한 재미있고 유익한 지식을 쌓고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또한 귀여운 포토존에서 새해 소망을 기원하며 가족의 행복한 사진을 남겨보는 추억도 쌓을 수 있다.

4가지 미션은 퀴즈 풀기, 토종개 지도퍼즐 맞추기, 강아지 종이인형만들기 또는 빈칸 채워 문장 완성하기, 포토존 앞에서 사진찍기로 참여할 때마다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스티커 4개를 모으면 진돗개 자석을 받을 수 있고, 3가지 미션만 성공해도 기념품(연필)을 받게 된다. (단 진돗개 자석은 250개 한정이다.)

풍산개. 출처 서울대공원 동뭉원

한편 이번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진행하는 “너와 함께 할 개(dog), 내가 더 사랑할 개(dog)” 프로그램에는 우리나라 토종개들이 소개된다. 먼저 진돗개는 전라남도 진도 태생으로 천연기념물 제 53호로 지정돼 있으며, 충성심과 영리함이 특징이다.  삽살개는 경상북도 경산으로 천연기념물 제 358호로 지정돼 있고, 귀신을 쫒아낸다는 뜻의 순수 우리말 이름과 귀여운 외모와 다르게 용맹하고 대담한 성격을 띠고 있다.

좀 낯선 이름일수도 있지만 동경견은 경상북도 경주로 천연기념물 제540호에 지정돼 있다. 댕댕이, 댕갱이, 동개, 동동개 등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이름으로 불렸다. 꼬리가 짧고 온순하며 2006년부터 경주에서 혈통보존사업이 진행중이다. 마지막으로 풍산개는 함경북도 풍산군이 유래로 진돗개, 삽살개와 더불어 한반도 3대 사냥견의 한 종류로 호랑이와도 대등하게 맞설정도로 용맹하지만 사교성도 좋은 성격을 지닌 명견이다.

진돗개. 출처 서울대공원 동물원

 

이처럼 새해 주말을 맞아 서울대공원 동물원을 찾으면 미션을 통한 즐거움과 함께 우리나라 토종개에 대해서도 배워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질수 있다. 또한 반려견을 비롯한 동물들에 대한 책임감과 더불어 우리나라 토종개를 위한 보전 활동도 배우며 뜻깊은 주말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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