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웅이 리턴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아트코리아방송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좋은 사람 컴플렉스란 누구에게나 있다고 생각한다. "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 (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 에서 악인 4인방 중 한 명인 강인호 역을 맡은 박기웅은 "드라마에서의 제 캐릭터는 가식적이고 정치적이긴 하지만 조금만 비틀어보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강조했다. 

박기웅은 '리턴'에서 국내 굴지의 대기업 태하그룹의 상속자이자 본부장 강인호로 나온다. "처음 대본을 파일로 받아 태블릿 PC로 4부까지 쭉 읽고 꼭 참여하고 싶었다."고 밝힌 박기웅은 "좋은 동료와 선배님들과 작품을 하다보니까 저만 잘하면 되겠다." 라는 생각이 있고 "의지가 되는 좋은 분들과 함께 하게 돼서 영광"이라는 소감을 피력했다. 

극중 캐릭터와 실제 본인과의 싱크로율은 어떻냐는 질문에 "저희 4인방이 얘기도 많이 하고 작업도 많이 하고 있는데 저 뿐만 아니라 4인방이 극중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은 굉장히 거리감이 있다. 저희는 굉장히 고급지지도 않아 드라마 캐릭터로 어느 정도 대리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더 설명하자면 극중 캐릭터의 직업이나 부의 정도들은 드라마 전개상 일종의 장치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안의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에 대한 해석과 설명이지 않나 싶다. 우리 드라마는 보편적인 드라마에서 따로 대사로 풀어나가는 것보다 상황이 보여지는 그런 드라마"라고 덧붙였다.

악인 4인방의 각자 역할에 대해서는 "브레인은 오태석(신성록 분)일거 같고 학범(봉태규 분)은 결단력과 추진력이 준희(윤종훈 분)는 의외성이 있다. 나 강인호는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고픈 정치적 인물로 그전 악역연기를 몇 작품 해봤는데 악역을 온전히 이해할 때가 가장 힘들면서 또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수목 드라마 스페셜 ‘리턴’은 도로위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4명의 상류층이 살인용의자로 떠오르고, 이에 따라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사회파 스릴러드라마이다. 오는 17일(수)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박기웅이 리턴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아트코리아방송

박기웅이 리턴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아트코리아방송

박기웅이 극중 아내로 나오는 정은채와 다정한 커플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아트코리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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