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9. 예술의전당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기원
[아트코리아방송 = 조칠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무술년 새해를 맞이해 1월 9일(화) 오후 8시부터 예술의전당 음악당 콘서트홀에서 ‘2018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성시연 지휘자와 한국방송(KBS) 교향악단이 함께하며,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협연도 선보인다. 또한 이번 음악회에는 문화예술계 관계자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자원봉사자, 장애인 예술인·체육인, 고(故) 윤이상 선생의 유족, 젊은예술가상 수상자들, 한부모 가정 등 각계각층 일반 국민 총 2천여 명이 초청받아 참석할 예정이다.
▷ 1부: 성시연 지휘, 에반젤리 장애인청소년합창단 등
1부 마지막 무대에서는 장애라는 신체적 불편함을 딛고 희망을 노래하는 에반젤리(Evangeli Choir) 장애인청소년합창단이 가톨릭평화방송(cpbc) 소년소녀합창단과 안산 지역 다문화 청소년오케스트라인 ‘안녕?! 오케스트라’와 함께 대중에게 친숙한 ‘마법의 성’과 ‘거위의 꿈’을 합창할 예정이다. 이번 합창을 통해 다양성이 만들어내는 조화와 화합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2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출연 등
음악회 2부는 ‘새로운 시작, 화합과 나눔’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탁월한 음악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청중을 매료시킨 세계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첫 무대로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을 빠르고 경쾌하게 연주할 계획이다.
이어서 2017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다시 한번 한국 클래식음악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린 선우예권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제3악장’을 그만의 섬세함과 힘을 담아 연주하며 청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한국방송(KBS) 교향악단의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제4악장’ 연주를 통해 거장 베토벤이 역경을 극복하고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희망과 용기라는 의미를 되새기며 희망찬 새해를 기원한다.
이날 공연은 한국방송(KBS 1TV) <열린음악회>를 통해 1월 14일(일) 오후 5시부터 40분부터 80분간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