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모자, 풍차와 조선시대의 모자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때 의전식에서 여성들이 풍차를, 전통복식을 전시, 홍보함으로써 우리 민족문화를 널리 알리겠다는 구상은 무척 멋있고 아름다운 생각이다.

요즘 날씨가 여간 추운 게 아니다.

귓볼이 빨갛고 마치 남의 살 같다.

여성들의 모자도 점점 취향이 달라지는지 스카프나 섬유로 대체가 된다. 길거리에 나가보면 멋쟁이 모자 쓴 사람들 보기가 드물다.

신문에 조선시대 유행한 모자가 나왔지만 난 고구려시대 말타고 광야와 산야를 달리는 우리 조상들의 멋진 모습을 생각해본다. 분명 토끼, 너구리 등 동물들의 털로 모자를 만들어 썼을 것이다.

요즘 주부들, 명품 족들처럼 밍크나 수달, 표범들의 수입 모자를 쓰며 어렵게 벌은 외화를 낭비하진 않았을 테니 말이다.

정초 날씨가 추운데 안보연 학예연구사께서 모자에 대해 구구절절 칼럼을 쓰셨길 래  정리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