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집사부일체'가 1박 2일과의 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양천구 SBS에서 관찰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의 기자간담회가 2018년 1월 5일 SBS 13층에서 이세영 PD와 군을 제대한 이승기, 예능 파괴자 이상윤, 예능대세 양세형, 이승기 바라기 육성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세영PD는 4인방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이승기는 제대하기만을 기다렸고, 양세형은 예능 대세, 육성재는 이승기 바라기인 점이 특히 좋았으며, 이상윤은 독특한 분이라는 얘기를 들고 첫 만남에 아인슈타인 얘기하고, 예능 미팅인데 제작진을 웃기려는 마음이 1도 없는 사람은 처음 봤지만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기자간담회

Q. 이승기씨, 촬영 호흡은 어떠셨는지요?

일단 저는 집사부일체를 촬영하면서 제가 해왔던 예능과는 방식이 다르고 주제 자체가 우리들 끼리 하는 예능이 아니라 사부를 만남으로써 그 사부와의 일과 라이프 스타일을 같이 겪으면서 그 안에서 궁극적으로 어떤 무언가를 하나 얻기 위한 게 프로그램의 목적이기 때문에 그 중간에 어떤 게임을 한다든지 그런 진행이 있는 게 아니라서 저 역시도 아주 고민 중이고, 제가 이렇게 관찰예능을 처음 하다보니까 아직 익숙지 않고, 이게 과연 TV에 어떻게 나갈까? 어떤 식으로 방송이 될까? 찍으면서도 고민을 많이 했던 부분입니다. 그래서 저도 일단 첫 회를 보고 모니터링 하고, 이런 식으로 나가는구나 하고 알기 시작했고, 그 질문하신 부분은 우리가 충분히 수렴을 하고 해나가면서 저희가 호흡을 맞추면 저희만의 색깔이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이상윤씨, 이번 촬영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연기를 하면서 최근에 부족함을 많이 느꼈어요. 그래서 저 자신을 많이 채우고 싶었고, 세상을 좀 더 알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여행도 참 많이 다니고, 그런 와중에 섭외가 왔는데, 사실 예능이라서 선택한 게 아니고요.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저한테는 매력적이었어요. 여기 있는 우리 멤버들을 만난 것도 저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해나갈 수 있는 점이고, 매번 촬영 때마다 새로운 사업을 통해서 그분의 라이프스타일을 보는 것도 그렇고, 누군가와 대화를 해 보는 것도 그렇고, 그런 것들이 굉장히 궁금했어요. 제가 이 프로그램을 하지 않으면 만나보지 않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제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이었기 때문에 그래서 하게 됐습니다.

 

Q. 육성재씨는 TV 화면에서 ‘이승기 바라기’라는데?

아~ 약간 스타일이 많이 다른 거 같아요. 하하, 사실 저는 상윤이 형이나 승기 형이나, 성재 형이나 모든 부분에서 배우고 싶은 게 많은데 제 성격상 제가 갖고 있는 저만의 성격을 버리지 못해서 아직까지, 뭘 배웠다. 흡수했다. 말씀은 못 드리겠고, 많이 배울 수 있을거라고 저는 믿고 있어요.

Q. 본인이 기대했던 것 보다 많이 실망했다는 얘긴가요?

그게 아니라 방송에서 말 했다시피 군대얘기만 계속하다 보니까 아직은 저는 공감을 못하고 그냥 듣고 있거든요. 앞으로 군대얘기를 그만 하시면은... 하하하

Q. 이승기 : 너 군대갈 때 나한테 전화온다. 분명히... 하하하

 

Q. 시청자 여러분들께 한 말씀 해 주세요.

집사부일체가 기존 예능과 조금 다른 게 있다면, 저희는 그 안에서 사부님을 또 관찰을 해야 돼요. 그래서 시청자께서 관찰해 보시면 우리가 사부님을 관찰하는 것을 볼 수가 있고, 그리고 저희는 또 자아를 성찰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갖거든요. 그래서 일반 예능과 다르게 좋은 느낌을 얻을 수 있으니까 다른 예능 싫으신 분들 저희 프로그램 보시면 나름대로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봐 주세요.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