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금), 30일(토) 양일간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故 조동진의 음악과 함께 영상, 전시물 등 함께 선보여

[아트코리아방송 = 조칠훈 기자] 고양문화재단이 오는 12월 29일(금)과 30일(토)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푸른곰팡이 연합공연 ‘우리 같이 있을 동안에’를 진행한다.

푸른곰팡이는 아티스트 조동진으로 시작되어, 조동익, 장필순, 한동준, 김광민, 정원영, 조규찬, 낯선사람들, 이규호, 토이(유희열), 김창기(동물원), 박용준(더클래식) 등을 배출한 하나음악을 계승한 레이블로, 최근 음반 발매, 콘서트 등으로 오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번  ‘우리 같이 있을 동안에’ 공연은 이미 별이 되었지만 작가주의 음악의 선구자이자 그들의 정신적 지주였던 조동진의 음악과 함께 묘목에서 거목이 되어가는 푸른곰팡이 아티스트들의 스토리와 메시지, 의미있는 영상과 전시물을 함께 제작,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선보인다.

첫날 29일(금) 공연에는 ‘기억상실’로 알려진 오소영과 더 버드, 소히, 새의전부, 오늘(O:neul) 등이, 둘째날 30일(토)에는 장필순, 정혜선, 이규호, 조동희 등이 무대에 올라 관객의 마음을 보듬을 예정이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화려하지 않은 조용한 세상 한 구석에 모인 이들이 만드는 음악들이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희망한다는 푸른곰팡이의 음악적 방향성을 제대로 보여줄 공연이다”라면서 “2017년 한 해를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차분히 정리할 수 있는 편안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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