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동숭갤러리 강남점’에서는 12월 22일부터 1월 6일까지 차연우(b.1955)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TAFE 호주 국립 노던시드니 컬리지에서 파인아트를 전공한 그녀는 2000년에 호주로 이민을 간 후 현재 호주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재호 작가이다.

차연우 개인전

그간 차연우 작가는 민속적이며 자연적인 이미지를 차용한 작품들로 자신만의 서정적 미학을 구축해왔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동양적인 차분한 붓질과 현대적인 조형미가 적절하게 어우러진 꽃들의 향연 14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차연우 개인전

유화를 베이스로 모래와 분채(粉彩) 화법을 이용하여 겹겹이 쌓아 올린 화려한 색채는 그녀 특유의 감각적 구성으로 화폭 위에 입체적으로 구현된다. 이처럼 섬세한 마티에르는 다양한 선과 색의 변화와 어우러져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평면을 역동적으로 변화시키며, 꽃이 뿜어낼 수 있는 향기를 화폭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내린다.

차연우 개인전

차연우 작가는 1955에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났다. TAFE 호주 국립 노던시드니 컬리지에서 파인아트를 전공한 그녀는 현재 호주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재호 작가로 1995년부터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작품을 선보여 왔으며, 12월 22일부터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1F에 위치한 갤러리동숭에서 그의 작품 14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차연우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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