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엣은 올해 12월 22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신진작가 기획전 ‘Change Common’전을 선보인다. 본 전시는 성신여대 서양화과 대학원 동문으로 현재 미술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는 5인의 국내 작가들로 구성된 그룹전을 소개한다.

아트스페이스엣, 그룹전 ‘Change Common’, 개최

아트스페이스 엣은 올해 8월에 개관하여 작가들의 창의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공모를 통해 작가들을 선발하여 전시를 선보여왔다. 이러한 일환으로 올해 마지막 7번째 공모전의 참여 작가인 권수연, 김경원, 최나리, 조설화, 홍미희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아트스페이스엣, 그룹전 ‘Change Common’, 개최

본 전시의 작가 5인은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흔하고 평범한 현상을 각자의 시선으로 재해석 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권수연 작가는 단순, 반복적인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에 대한 아쉬움을 단순화, 평면화를 통해 나타내었다.

아트스페이스엣, 그룹전 ‘Change Common’, 개최

김경원 작가는 가축(젖소, 닭)을 반복적으로 표현하며 대상의 기능을 전환시켰고, 최나리 작가는 화폭에 담아낸 캐릭터(마요, 마토)를 통해 인간의 다양한 욕망을 투영시켜 표현하였다. 그리고 조설화 작가는 건물의 골조를 책의 구조로 해석 하였으며, 홍미희 작가는 일상의 풍경을 구조와 색으로 풀어내고 있다.

아트스페이스엣, 그룹전 ‘Change Common’, 개최

5인의 작가는 이 같이 오늘날 세상의 기반과 구조에 각자의 시선을 짙게 드리우며, 일상적 풍경에 상상력을 더하고, 해체시키기도 하며 관객들에게 전복된 일상의 새로운 시각적 경로를 제공한다.


전시 오프닝은 23일(토) 오후 5시, 관람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매주 월요일 휴관)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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