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이다영 사진작가의 ‘뮤지션을 위한 연가’, 'LEE DAYOUNG Korea Jazz Photo Exhibition'이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박윤우 트리오에서 12월 1일~12월 30일까지 전시되고 있다.

공연을 너무 좋아해서 뮤지션들의 사진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이다영 사진작가는 “뮤지션들과의 만남에서 그들의 문화나 생활, 예술에 대한 생각들을 들으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Q. 전시를 설명해 주세요.

이번 전시는요. 해외 유러피안 재즈 아티스트들의 공연 촬영했던 작품들을 모아서 전시한 것이고요. 21개국 53개 팀을 촬영했는데 분량이 너무 많다보니 악기 포지션 별로 전시를 이어 가려고 일부 전시하고 있습니다.

 

Q. 이번 전시는 외국에서 촬영한 것인가요?

국내 내한공연을 위주로 촬영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사진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기록한 작가들이 없어서 8년 정도 작업한 작품입니다.

Q. 8년 동안 작업하면서 애로사항은?

애로사항은 딱히 없었어요. 워낙 공연을 좋아하다 보니 좋아하는 일을 한 케이스라...

Q. 음악 뮤지션들을 만나서 좋았던 점은?

연주하는 것들을 들으면서 영감을 많이 받았어요. 뮤지션들의 분위기나 느낌 아니면 해외 기사나 따로 인터뷰를 보고서 촬영 작업을 합니다. 또한 이들의 문화나 예술에 대한 생각들을 보고서 많이 배우고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Q. 뮤지션 촬영을 선택하게 된 동기는?

친구 아버지가 ‘베이시스트’였어요. 우리나라 1세대 제작진이었는데 이전에 재즈 1세대 전시 할 때 국내만 하다 확장시켜 해외 아티스트까지 하게 됐습니다.

Q. 앞으로도 시리즈로 이어가실 생각인가요?

내년에는 드럼이나 기타리스트를 할 생각이고요. 올해는 어제 오늘 오픈한 피아니스트, 베이시스트 위주로 했고요. 내년에는 봄 시즌에 이어 갈 생각입니다.

Q. 촬영을 들어가지 전 사전 공부를 하시나요?

네, 유튜브로 연주 스타일이나 연주하는 버릇들을 먼저 보고 가요. 연주할 때 어느 쪽으로 방향을 튼 다든지 어떤 표정을 지으면서 연주를 하는지 등, 기초적인 작업을 다 한 다음에 촬영을 합니다.

Q. 앞으로의 전시를 위해 또 많은 시간이 필요 하겠네요?

전시 공간이 큰 곳이 있으면 전체를 한 번에 하고 싶었는데 규모 있는 전시장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섹션별로 나눠서 전시를 하게 됐습니다. 욕심 같아서는 한 번에 모아서 하고 싶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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