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듯 좋은날 왜서 문화 예술 유공자들은 홀대를 받는 걸까?
축하객들이 바닥에 층계에 통로에 서서 이렇게 푸대접을 받는다는 것이 가슴 아팠다.
아! 세종문화회관 같은 곳에서 대통령님도 참석하시고 좀 그럴 듯하게 대접받는 그런 모습을 보고 싶다.
명색이 국가에서 주는 훈장을 받는 날이 아닌가? 대한민국 헌법에도 문화예술 및 전통문화는 귀가 아프게 듣는 문구인데 차라리 그걸 수정하던지, 아님 언제 그런 날이 올지?
(사)근대황실공예문화협회 김세용 이사가 세창도예 연구소를 운영하며 청자투각에 신비스러운 비법을 가지신 분이 화관문화훈장을 받는 장소였다.
현장에 와서 보니 협회 창설 때 허길량님 추천으로 협회 이사로 위촉되셨던 민화계의 원로 송규태 민화 장께서 올해의 최고 훈장인 은관문화 훈장을 받았다. 유명하신 소설가 조정래님과 나란히 앉아 계신걸 보니 기뻤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종규 전 사립박문관회장, 가회박물관 윤열수 관장이 참석했다.
요즘 민화 열풍을 반영하듯 민화가 들이 많이 참석했다.
이칠용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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