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트릴로지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연극 <프론티어 트릴로지>가 오는 11월 19일(일) 폐막을 앞두고 있다.

연극

연극 <프론티어 트릴로지>는 호텔방을 무대로 했던 <카포네 트릴로지>, 전쟁 속 벙커를 배경으로 했던 <벙커 트릴로지>에 이어 150년 전 황량한 서부시대를 담은 작은 성당을 실감나게 무대 위에 구현했다는 평을 받았으며, 기존 트릴로지 시리즈와는 다르게 ‘피로 물든 달’, ‘시계는 정오를 친다’와 그 후속편인 ‘방울뱀의 키스’로 구성하였으며, 세 에피소드에 공동적으로 ‘마노아 신부’라는 인물을 등장시켜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한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다소 생소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성경에 기반하여 환경에 맞서 생존하는 보편적인 인간의 삶을 다뤘다.

총을 소지하고 다니는 상황에서 누구를 향해서든 총을 쏠 준비가 되어 있는 무법천지 서부시대의 캐릭터를 담아 낸 연극< 프론티어 트릴로지>는 전작 보다 강렬한 이미지를 관객들에게 선보였다.또한 탄탄한 연기력으로 중무장한 최수형, 박인배, 박은석, 김동원, 문태유, 김우혁, 임강희, 전성민이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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