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오는 11월 15일~19일까지 제25차 세계생활체육연맹총회가 서울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ASFAA부회장과 장주호 총재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은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제25차 TAFISA 서울 총회를 개최한다.

김대중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는 장주호 총재

이번 총회는 역대최대 규모인 100개국 규모에 600명 이상의 생활체육인들과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팔 슈미트 헝가리 전 대통령과 샘 람사미 IOC생활체육위원장(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해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유럽연합(UN) 등 국제기구의 생활체육관련 인사, 세계 각국의 생활체육 지도자와 전문가, TAFISA 임원 등이 대거 참석한다.

박세직 위원장과 사마란치 IOC위원장과 장주호 총재

그동안 25년 동안 세계생활체육연맹이 뿌리 내리기까지의 과정과 제25차 세계생활체육연맹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게 된 소감을 듣기 위해 올림픽공원 안에 위치한 세계생활체육연맹총회 회장인 장주호 총재 사무실을 찾았다.

장주호 총재

인터뷰

▶ 제25차 세계생활체육연맹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게 됐는데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제가 세계생활체육연맹 회장으로서 제25차 세계생활체육연맹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무척 감개무량하게 생각합니다. 세계생활체육연맹회장으로서 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 인류가 건강하고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운동을 전개하는 단체로서 각국에 생활체육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대표들이 100 여개 국가가 한국에 와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전략을 구상한다고 하는데 굉장히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림픽 운동은 경기 대회를 통해서 올림픽 정신을 세계에 선양을 하지만, 생활체육운동은 세계 모든 인류가 직접 스포츠 운동을 통해 참여하는 경험을 통해서 스포츠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이 지구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지구 온난화 문제나 테러범이나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원초적인 활동을 하는 운동이라는 점에서 이번 서울에서 열리는 총회 의미는 지극히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되어 총회를 계기로 한국생활체육운동의 방향도 세계생활체육운동의 방향과 호흡을 같이하면서 한국이 생활체육운동을 통해서 세계평화운동에 기여하는 이런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장주호 총재와 TAFIST 사무총장

▶ 세계생활체육연맹총회가 한국에서는 몇 번째 열리나요?

 

한국에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런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스포츠 올림픽에 나가서 메달을 많이 따서 한국이 스포츠 강국으로는 잘 알려져 있지만, 생활체육을 통해서 한국이 스포츠의 가치를 전 인류에게 전파하는 후진국에게 스포츠를 보급해 주는 활동에 그렇게 적극적으로 기여해 오지 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총회의 의미는 그런 점에서 의미가 있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총회에서 결정되는 의미가 IOC가 올림픽 아젠다 2020을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취임하면서 채택해서 올림픽 운동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듯이 세계생활체육연맹도 이번 총회에서 보다 활력적인 세상을 만들기 운동, TAFISA Mission Active World 2030이라고 하는 아젠다를 발표하게 됩니다. 이것은 2018년부터 2030년까지 12년 동안 생활체육운동을 통해서 전 세계 인류가 보다 건강하고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 하는 것을 토론하는 장을 거쳐서 결의문을 채택하게 될 것입니다. 이 결의문이 채택이 되면 각국 정부에게 채택된 결과를 통보해서 각국 정부가 정책적으로 각 나라에 체육정책을 채택해서 우리 TAFISA 운동과 함께 같이 동참해 나가는 세계적인 운동으로 전개하는 그런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세계생활체육운동 역사상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총회가 될 것으로 저는 확신합니다.

장주호 총재와 전 Brian Dixon 전 호주 체육장관

▶ 세계생활체육운동이 타국에 비해 한국이 미진한 편인데 대책은?

 

사실 국내에서는 대한체육회가 한국생활체육회를 통합을 해서 하나의 단체로 통합이 되어 있는데 보다 더 적극적으로 엘리트 체육의 강국 못지않게 생활체육의 강국으로 모델을 만들어서 세계생활체육운동의 메카를 만들려는 그런 의지를 대한체육회가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총회를 계기로 해서 한국생활체육운동이 세계에 조명되는, 이런 운동을 통해서 한국에도 세계생활체육연맹 활동이 많이 좀 알려질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 파키스탄 NDC위원장과 장주호 총재

▶ 동계올림픽에 세계생활체육연맹에서는 어떤 활동을?

 

세계생활체육연맹은 스포츠를 전 인류에 보급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한국 국민 전체가 올림픽정신, 스포츠의 가치를 생활 속에 실천하는 것이 올림픽운동이다, 이런 차원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는 나라에서 모든 국민이 생활 속에 실천하는 그런 의지를 보이는 의미에서 열심히 참가해서 응원도 하고, 외국에서 오는 많은 한국의 국민들이 스포츠 정신을 생활화해서 매너도 좋고 페어플레이 정신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 한국 국민은 올림픽 정신에 투철한 국민들이다. 따라서 우리 국민들이 평창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나라로서의 유산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하는 모든 국민들이 열성껏 올림픽정신을 세계적으로 실천하는데 모범을 보이는 국민들이다. 이런 것들을 보여줄 수 있도록 우리 단체가 한국생활체육단체들과 열심히 의논하고 있고, 또 총회 마지막 날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을 위한 모든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걷기 운동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지금도 회원단체로 되어 있는 한국걷기운동연맹이 원주에서, 영주에서 각 지방들이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걷기운동행사를 계속 하고 있는 줄 알고 있습니다.

Thomas Ajan 국제역도연맹회장 전 IOC위원겸 IOC 생활체육위원 장주호 총재

▶ 지금까지 세계생활체육연맹에서 활동해 오시면서 바라는 점이라면?

 

지금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생활체육연맹총회가 25차인데, 1969년에 행사가 시작해서 매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데, 이 대회를 유치했던 많은 도시들이 생활체육운동의 성공사례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르젠틴에서 개최 했을 때에는 한 거리를 차가 다니지 않고 주말에는 생활체육운동을 매 번 할 수 있는 도시로 탈바꿈해서 하고 있고, 또 매년 10월~11월을 ‘세계걷기의 날’로 정하고 있고, 대회를 개최했던 도시들은 전부 열심히 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25차 세계대회를 개최한 도시로서 앞으로 세계 총회를 개최했던 도시들이 남긴 유산처럼 우리 도시도 서울도 어떤 유산을 남길 것인가 하는 것을 한국생활체육단체가 생각해서 그런 유산을 남기게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사바 OCA회장(쿠웨이트) 이연택 전 대한체육회장과 장주호 총재

 

장주호 총재와 자크 로게 전 IOC 위원장

SAKA 지역위원장 오리엔테이션

. TAFISA와 SAKA의 제25차 생활체육총회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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