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하정민 부스 개인전이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하는 ‘김과장, 전시장 가는 날’ 전시 안 부스 전으로 20일까지 열리고 있다.

하정민 개인전-여름날의 사랑

국내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신작전과 신진작가전인 2017아트서울전, 국내 구상미술 흐름을 읽을 수 있는 2017한국구상대제전 등을 통해 232명 작가의 3000여 작품과 같이 전시된 이번 하정민 작가의 작품전에서는 ‘여름날의 사랑’을 테마로 전시되었다.

하정민 개인전-여름날의 사랑

하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및 동 대학원 졸업하고 미국 LBU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개인전 70회 (한국, 독일, 프랑스, 중국, 일본, 미국), 국내외 단체전 및 초대전 900여회를 치렀으며, 현재 (사)대한민국공공미술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정민 개인전-여름날의 사랑

인터뷰

▶ 이번 전시를 설명해 주세요.

사실 저의 작품은 매년 사랑을 테마로 사랑을 꽃으로 표현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꽃의 대한 느낌을 표현했는데 다른 때보다 조금 더 디테일하고 구체적인 색감과 표현을 통해서 이번 전시를 하게 됐습니다.

 

▶ 이번 전시는 어떻게 이루어지게 되었나요?

사실 저 같은 경우는 ‘마니프’에서 매년 초대 받아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마니프에 매년 나오는 작가 중 한사람이라 말씀 하시는데 전시를 위해서 1년 동안 작품에 몰입하여 준비된 가운데 출품하고 계속 가고 있습니다.

▶ 이런 작품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예전에는 도시풍경을 많이 그렸었는데 어느 날부터 도시에 대한 이미지에서 인간의 내면적인 이미지를 표현하는데 사랑하는 여인을 꽃에 대한 느낌으로 표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실제 자연이 된 느낌이지만 이속에는 우리가 사는 인간들의 모습을 함축성 있게 나타내고 또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 이런 작품을 시작한지 얼마나 되셨나요?

벌써 10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남들이 많이 할 수 있는 얘기 중, 작품이 비슷한 것 같은데... 아니면 같다고 얘기를 하시드라고요. 그러나 사실 비슷한 것 같지만 한 작품, 한 작품을 다르게 표현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정민 개인전-여름날의 사랑

▶ 본인 소개를 해 주세요.

네, 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처음 대학을 졸업하고 수묵에서부터 시작해서 지금의 채색화 작업을 하게 됐습니다. 70회의 개인전과 약 900회의 단체전을 하다 보니 어느덧 대한민국 한국화의 중견작가가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1996년도에 회색도시의 기억들 이란 제목으로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하고 나서 그 이후로는 지금과 같은 꽃을 주제로 한 작품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하정민 개인전-여름날의 사랑

▶ 사회활동에서 직책이 많으신데 대해 한 말씀 하신다면?

우리가 다재다능이라고 얘기를 많이 하는데 제가 듣는 말 중에 저를 보고 다재다능하다고 하는데 거꾸로 말하면 한 가지도 잘 못한다고 얘기 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결혼을 늦게 하다 보니 결혼 전까지는 대한민국의 최고의 화가가 되는 게 꿈이었는데 이제는 그 꿈보다는 살기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일하는 화가로 기억해 주시는 게 제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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