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제이와이드컴퍼니, 빅이슈

[아트코리아방송 = 한정민 기자]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배우 김태우와 한예리가 선정되었다. 

꾸준한 연기 활동으로 주목받는 신인배우에서 믿고 보는 주연배우로 자리매김한 두 배우는 영화계 선후배의 색다른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태우와 한예리는 오는 10월 21일 영화의 전당에서 열흘간의 뜨거웠던 축제를 마무리한다.

1996년 드라마 [첫사랑]으로 데뷔한 후 영화 <접속>(1997)을 통해 주목받은 김태우는 지금까지 활발한 작품활동과 독보적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뽐내며 대표적인 신스틸러로 자리 잡았다. 그는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2000), <해변의 여인>(2006), <키친>(2009),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9)와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2013), [징비록](2015), [굿바이 미스터 블랙](2016), [굿와이프](2016) 등에서 악역부터 찌질남, 선한 배역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한예리는 다수의 단편영화에 출연하며 독립영화계의 스타로 주목받았으며, <코리아>(2012)에서 북한 탁구선수 역을 맡아 완벽한 북한 사투리와 신선한 마스크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이후 영화 <남쪽으로 튀어>(2013), <해무>(2014), <극적인 하룻밤>(2015),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2016), [청춘시대](2016) 등의 작품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팔색조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최악의 하루>(2016)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최악의 하루를 만난 ‘은희’역을 맡아 인기를 얻고, 주연작 <춘몽>(2016)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되며 본격적인 한예리 시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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