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박상근 작가의 ‘파도에 빠지다’전이 9월 14일부터 인사동에 위치한 명작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있다. 박상근 작가는 파도가 좋아 전공이 다르지만 유화로 바닷가를 찾아다니며 그만의 파도를 그려왔다.

박상근 개인전 ‘파도에 빠지다’

Q. 이번 전시를 설명해 주세요.

저는 원래 문인화를 전공하는 화가인데, 파도가 좋아 유화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더운 여름에 바닷가를 찾아다니며 파도와 씨름했습니다. 유화에 대한 전문지식은 없지만 도전을 해서 이번 전시를 갖게 되었습니다.

박상근 개인전 ‘파도에 빠지다’

Q. 파도를 주제로 전시를 하셨는데 주로 장소는?

예전부터 좋아하는 풍경이 파도였고, 저는 연꽃과 파도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인데, 그래서 전국을 다니면서 찍었던 사진을 가지고 연상을 해서 작품을 하게 되었습니다.

박상근 개인전 ‘파도에 빠지다’

Q. 특별히 파도를 주제로 삼은 이유가 있나요?

파도는 우리 인생과 같은 것이 파도라 생각합니다. 어느 때는 심한 격랑을 치리도 하고, 어느 때는 잔잔한 평온이 찾아오기도 하는 여러 가지 모습이 우리 인생과 닮았다고 생각되어 어느 날부터 파도를 좋아하게 되어 파도를 찾게 되고, 그 파도를 보고 즐거워하고 잔잔함에서 마음에 평온도 얻게 되어 파도를 많이 좋아합니다.

Q. 원래 전공은?

원래 저는 연꽃을 주제로 많이 그리는 ‘문인화가’입니다. 파도를 좋아해서 파도를 그려보고 싶었는데 문인화로는 유화처럼 디테일한 표현을 나타내기가 어려워서 파도 그림만 가지고 씨름하다가 유화로 파도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박상근 개인전 ‘파도에 빠지다’

Q. 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 이사장으로 계시는데 설명을 부탁합니다.

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는 꾸준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결실을 맺는 가장 큰 행사로 올 11월 말에 전통미술대전을 활발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이 많이 더웠는데 시원하게 보낼 방법으로 파도와 씨름하며 올 여름은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박상근 개인전 ‘파도에 빠지다’

Q. 앞으로도 유화로 계속해서 파도를 그리실 생각인가요?

저는 문인화가로서 파도를 계속해서 그릴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제가 파도를 좋아하기 때문에 무료한 시간이나 여유가 있을 때 파도를 그리겠지만 전문적으로 유화를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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